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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s Melisma Island
이번 글을 끝으로 영웅전설 5의 연재가 모두 끝이 납니다. 가가브 트릴로지(영웅전설 3, 4, 5편)에서 시대순으로 2번째인 영전 5는 다른 시리즈들에 비해 이야기가 상당히 깁니다. 그리고 완전한 결말을 내지 못한채 이야기가 끝나게 되는데, 이게 (신)영전 3으로 이어져서 완전히 마무리 지어지게 됩니다. 즉, 영전 5는 (신)영전 3에 다리를 놓는 역할이라 할 수 있겠죠! 쓰다보니 서두가 길어졌네요.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뒤에서 계속 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여행을 마친 후, 폴트 일행과 나머지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크레딧에서 그 모습을 살짝 엿볼 수 있습니다. 처음으로 아이다와 로젯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망가진 카프리와 페드로를 손보고 있는데, 곧 수리를 완료하고 카프리와 페드..
모두들 프라네토스 2세호를 타고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는 중입니다. 항해중인 프라네토스 2세호에서 우나는 모두에게 '어쩌면 공명 마법의 힘이란게 기도의 힘일지 모르겠다'고 말합니다. 순수하게 공명 마법을 쓰면 해는 없지만 파괴 본능을 가지거나 욕망을 가진채로 쓰면 더러워진 마음이 퍼져나가게 되는 것 때문이죠. 맥베인도 이런 우나의 생각에 동의합니다(공명 마법을 나쁘게 사용한 인간들이 잘못한 것!).▲우나가 생각하는 공명 마법의 힘이란? 그나저나 이계의 사람들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미첼은 '비올라륨이 어둠의 태양을 소멸시켰을 때 다른 세계의 달도 좀 축소되었을거다'며 아주 조금 시간을 벌었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가까운 시일 내 이계의 사람들이 답을 낼 때가 올 거라며 '그들이 해답을 낼 때까지 우리가 개..
모두의 하나된 연주의 힘이 비올라륨을 작동시켜 어둠의 태양을 소멸시키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이제 영전 5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요? 그 뒷이야기가 지금부터 시작됩니다. 어둠의 태양이 사라지고 벨트루나의 세계는 빛을 되찾습니다(폴트가 '멈추었다'고 한 것은 어둠의 태양의 팽창이 멈추었다는 말일까요?). 해냈다는 사실에 감격하는 것도 잠시, 갑자기 비올라륨 전체가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어둠의 태양이 사라졌습니다 ▲갑자기 비올라륨 전체에 흔들림이.. 지진의 원인은 비올라륨의 무게를 지반이 견디지 못한것 때문! 이 말은 곧 수저동굴이 폭발한다는 사실? 일단 모두들 이곳을 탈출하기로 합니다. 미첼은 듀올 왕자를 맡기로 하고 위에 있는 폴트, 우나, 맥베인은 토마스가 맡기로 합니다. 나머지는 어빈과 마일이 맡기로 하..
개인적인 원한으로 다른 세계를 멸망에 몰아넣으려 했던 스티그마는 결국 어둠 저편으로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스티그마가 죽고, 아리아는 곧 목소리를 되찾게 되지만(스티그마의 마법으로 목소리를 낼 수 없었죠) 아직 상태는 좋지 않은듯 합니다. 마지막 전투를 이긴 기쁨도 잠시, 스티그마의 상념이 어둠의 태양에 흡수되어 가고 있는 상태여서 이 세계가 일촉즉발의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미첼은 '레조나 스톤의 결계에서도 방어가 불가능하다'며 아래에 있는 일행에게 비올라륨에서의 제압을 요청합니다. 이에 폴트, 우나, 맥베인은 서둘러 비올라륨의 정상으로 올라갑니다. 이제 폴트, 우나, 맥베인의 연주에 모든 것이 달려있는 상황이네요.▲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정상으로 올라가던 도중, 벼락으로 길이 끊기게 되어 맥베..
물의 옥좌에서 일행이 본 엄청난 것은 바로 비올라륨! 이젠 이것을 부상시키는 일만이 남았네요. 앞의 비석에 비올라륨을 부상시키는 멜로디가 있습니다.[내가 생명을 향하여 빛이되는 사랑을 그 거울에 비추면 세김의 자수가에 정령들도 사라진다. 수저와 대지의 백성 마치 진흙을 진행하는 은자와 같다. 바람과 화염 힘과 기술의 속박으로부터 우리들을 해방하고 인내와 심안을 갖고 어둠을 게졔한다. 탄생의 노래를 큰소리로 불러라]아마도 이 주문이 '수저의 멜로디'의 구성, 프레이즈의 올바른 배치를 표시하고 있는듯 합니다. 이윽고 후방을 맡던 팔만, 어빈, 마일, 쟌&릭도 올라옵니다(역시 비올라륨의 놀라운 자태에 입을 다물지 못하지요 ㅋ).▲물의 옥좌에서 일행이 본 엄청난 것은 바로 비올라륨! ▲이제 이것을 작동시키는 일..
드디어 영전 5의 마지막장! 이제 감동의 엔딩장면도 얼마 안 남겨둔 상황이네요. 남은건 비올라륨까지 길을 확보한 후, 비올라륨을 띄워서 어둠의 태양을 없애는 일입니다. 그 이후의 일은 엔딩에서 알 수가 있겠죠? 어쨌건 감동의 엔딩을 보기위해 부지런히 남은 이야기를 마저 다 이어나가기로 하겠습니다.'열리지 않는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다음 문 앞에서 길을 막고 있는 몬스터를 만날 수 있습니다. 한놈뿐이니 쉽게 이길 수 있습니다. 얼른 해치우고 다음 문 안으로 들어갑시다.▲드디어 맥베인 일행의 그라배틀 성 지하에서의 험난한 여정 스타트! 옛 지하구역으로 들어가는 문 앞으로 왔습니다. 렐리프를 보니 '푸른 장송을 연주해줘' 라고 되어있습니다. 브로데인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멜로디가 비올라륨으로 향하는 ..
일행은 프라네토스 2세호를 타고 다시 에스핀으로 향합니다. 되돌아가는 중에 시점은 잠시 레바스 집안의 신탁을 행하는 방으로 이동하는데, 레바스 13세는 자고 있는 차기 여왕을 두고 아들 레바스 14세에게 무언가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대충 요점은 '메르빌은 여왕 폐하와 레바스 가문에 의해 영원의 평화가 지켜진다'는 말?!). 말을 마친 레바스 13세는 자리를 뜹니다. 레바스 14세 혼자 방에 남아있는데, 이자벨(차기 여왕의 이름, 이 아이가 (신)영전 3의 마지막 보스인 이자벨 여왕)의 침대 앞에 있는 플로레 바구니를 건드리다 오렌지색 플로레를 바깥으로 날려 버립니다. ▲실수로 오렌지색 플로레를 밖으로 날려보낸 레바스 14세 시점은 다시 프라네토스 2세호로 돌아옵니다. 배는 금방 아프로트에 도착(이제 좀 ..
폴트 일행은 여왕님의 배려로 레오네가 머무르던 방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하룻밤은 금새 지나 어느덧 새 날이 밝고, 일행은 상야의 땅으로 가기 전에 여왕님께 인사하고 떠나기로 합니다. 메르빌 여왕은 떠나는 일행에게 레오네의 일을 부탁하며 '왠지 조상님의 순례를 연상하게 된다'는 말을 합니다. 폴트가 순례란 말에 의문을 갖자 여왕님이 친절하게 설명을 해줍니다. 미첼이 티라스일의 그것이 맞는지 물어보면서 샤리네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여왕은 '샤리네는 우리 조상이 여기에 와서 티라스일에 만든 거'라고 말합니다. '왜 하필 벨트루나가 아닌 티라스일이냐'는 미첼의 물음에 여왕은 자세한 사정 설명을 해줍니다(이후 자세한 이야기는 길어져서 생략!). 자세한 이야기를 마친 여왕은 다시 한 번 레오네의 일을..
7장 입니다. 어느덧, 엔딩까지 (이번장 포함해서) 2개의 챕터만을 남겨놓고 있네요. 길고 길었던 영전 5의 이야기가 끝이 보인다는 생각을 하니 '뭔가를 또 해냈다(게임이지만.. ㅋ)'는 생각에 뿌듯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아쉽기도 하군요. 어쨌거나 감동의 엔딩 장면을 보기 위해 부지런히 남은 이야기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프라네토스 2세호 안에 도구점과 무기점이 다 갖춰져 있습니다. 거기다 침실에서 공짜로 회복도 가능하고요(이 정도면 초호화 유람선이 부럽지 않을 수준.. ㅋ). 물론, 이계에서도 도구점과 무기점이 있긴 합니다. 다른 세계로의 모험 준비가 끝났으면 이제 아프로트(다른 세계에서의 첫 모험지) 안쪽으로 들어갑시다. 프라네토스 2세호에서 내려올 때, 다른 세계의 사람 2명이 올라오는데, 한 남자..
벌써 6장의 마지막 이야기(..이나 7장의 도입부 내용이 좀 더 많을듯 하네요 ~_~)입니다. 이야기가 본격 절정에 접어들면서 (이것저것 쓸 내용이 많아지다보니) 글이 다소 길어지고 딱딱해졌네요(원래도 그닥 재밌게 잘 쓰진 않았지만.. ㅋ). 그리고 이번글도 (어쩔 수 없이) 좀 긴 글이 될듯합니다. 그나저나 이번장이 사람들이 모여서 이런저런 대화하는게 참 많은거 같군요. 뭐, 어쨌거나 남은 이야기를 마저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말뚝을 박아 레오네의 독방이 있는 곳으로 올라왔습니다. 맥베인은 '당신의 메시지만을 믿고 여기까지 쫓아왔어'라며 감격을 표하는데, 이 때 뒤에서 잠들어 있던 목인병들이 깨어납니다. 일단 레오네의 메시지를 찾는 것도 이 놈들을 처리하고 나서! 이번에 상대할 목인병들은 무지하게 강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