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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전설 5 : 마지막장 <하>

Luna Crystal 2011. 9. 13.

개인적인 원한으로 다른 세계를 멸망에 몰아넣으려 했던 스티그마는 결국 어둠 저편으로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스티그마가 죽고, 아리아는 곧 목소리를 되찾게 되지만(스티그마의 마법으로 목소리를 낼 수 없었죠) 아직 상태는 좋지 않은듯 합니다. 마지막 전투를 이긴 기쁨도 잠시, 스티그마의 상념이 어둠의 태양에 흡수되어 가고 있는 상태여서 이 세계가 일촉즉발의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미첼은 '레조나 스톤의 결계에서도 방어가 불가능하다'며 아래에 있는 일행에게 비올라륨에서의 제압을 요청합니다. 이에 폴트, 우나, 맥베인은 서둘러 비올라륨의 정상으로 올라갑니다. 이제 폴트, 우나, 맥베인의 연주에 모든 것이 달려있는 상황이네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정상으로 올라가던 도중, 벼락으로 길이 끊기게 되어 맥베인이 더 이상 진행할 수 없게 됩니다. 맥베인은 '혼자라도 가면 희망은 있다'며 폴트와 우나를 격려하죠. 하지만 도중에 또 한번의 벼락으로 우나 역시 진행할 수 없게 됩니다. 이제 남은 희망은 폴트뿐..!

▲이제 남은 사람 폴트뿐입니다


폴트 혼자 S자의 절벽길을 통과하고, 어느덧 정상을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드디어 정상에 입성?! 그러나 결계로 인해 폴트도 더 이상 앞으로 진행할 수 없게 됩니다. 아마도 방출한 스티그마의 상념을 느끼며 비올라륨의 방위위치가 작동한 모양입니다(미첼 曰). 결계를 통과할 방법을 고안하던 폴트는 할아버지(맥베인)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이에 맥베인은 '비올라륨이 스티그마의 상념에 감응하고 있다면 그것을 뛰어넘는 강한 의지를 가지라'는 말을 하죠. 우나도 '지금 힘낼 수 있는건 너뿐이다'며 폴트를 격려해줍니다. 모두의 격려 속에서 폴트는 통과해야겠다는 마음을 굳게 먹고 결계를 진입합니다. 하지만 곧 튕겨 나가떨어지게 됩니다.

▲결계 때문에 폴트도 더 이상 올라갈 수 없는 상황!


▲폴트에게 힘을 불어넣어주는 맥베인


폴트는 아픈 몸을 겨우 이끌며 다시 한번 위로 올라가려 합니다. 폴트는 '이런 곳에서 질 수 없다'는 강한 외침과 함께 결계로 진입하고, 그렇게 결계는 해제되게 됩니다. 맥베인은 '너야말로 나의 손자'라며 폴트를 대견스러워 합니다. 그렇게 정상에 도달하게 된 폴트는 그곳에서 홀로 연주를 시작하게 됩니다. 하지만 비올라륨은 전혀 반응이 없습니다. 무엇이 잘못된 걸까요?

▲강한 의지로 결계를 통과하는 폴트


▲정상에서 홀로 연주를 시작하는 폴트


맥베인은 듀올 왕자가 연주한 멜로디에는 조작을 따라할 수 없는 움직임이 있었음을 생각하면서 폴트에게 '듀올 왕자의 명령을 해제하고 연주해보자'고 제안합니다. 그나저나 해제는 어떻게? 맥베인은 결국 (듀올을 보살피고 있는) 샤오를 부르게 됩니다. 맥베인은 샤오를 불러 듀올의 상태를 물어봅니다. 현재 말할 수 있을 정도는 됐다고 하네요. 이에 맥베인은 샤오에게 '듀올 왕자로부터 비올라륨을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내라'고 요청합니다. 샤오는 듀올에게 비올라륨의 제어를 가능하게 하는 법을 물어보는데, 듀올은 '너무 늦었다'고 말합니다.

▲이제 열쇠는 듀올에게..


▲이미 너무 늦었다고 말하는 듀올


듀올의 비관적인 대답에 레이첼은 언성을 높이며 (반말로) 빨리 말할 것을 촉구합니다(졸지에 왕자의 체면이 말이 아니게 된.. -_-;). 곧 아리아, 팔만, 아이다, 쟌&릭이 절벽 아래쪽으로 내려옵니다. 아리아는 듀올에게 '당신도 이런 모습으로 이 세계가 멸망하는것은 바라고 있지 않을거다'고 하면서 할 수 있는데까지 해볼 것을 권합니다. 아리아의 말에 듀올은 잠시 아무 말도 않더니 생각을 바꾸고 비올라륨을 제어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푸른장송과 수저의 멜로디는 공통의 오브리가드가 존재한다'며 '그것을 모으면 해제할 수 있다'고 하죠.

▲듀올이 협력해줄 것을 간절히 요구하는 아리아


▲비올라륨을 제어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듀올


오브리가드라면 대선율..? 하지만 그건 듀올만이 아는 것인데..??

이런 샤오의 의문에 플룻을 집어달라고 부탁하는 듀올.. 듀올은 '(오브리가드를) 불어 보겠다'며 나머지 다른 사람들에게 이 곡을 폴트에게 전해주라는 부탁을 합니다. 아리아는 '위에 가서 맥베인 일행에게 노래를 전해주겠다'며 위로 올라갑니다. 팔만, 아이다, 쟌&릭 역시 위로 올라갑니다. 절벽 아래쪽에 남은 사람들은 듀올, 샤오, 레이첼! 이제 듀올이 연주를 시작하려 합니다. 비올라륨 전체에 펼쳐지는 환상의 대합주가 막 시작되려 하고 있습니다.

▲여러 사람의 연주로 폴트가 있는 곳까지 멜로디를 들려주려는 생각!


▲멜로디를 전해주려는 듀올


듀올의 연주가 시작되면 아리아가 그 소리를 듣고, 멜로디를 맥베인에게 전합니다. 아리아에게서 멜로디를 받은 맥베인 역시 연주를 시작하며, 우나에게 멜로디를 전해줍니다. 곧 우나도 연주를 시작하게 되고, 폴트도 아래에서 들려오는 멜로디를 듣고 연주를 시작하게 됩니다. 곧 비올라륨에서 작은 반응을 보이게 됩니다. 하지만 그게 전부일뿐입니다. 어둠의 태양의 힘이 너무 커서 비올라륨이 움직이지 않는 것일까요?

▲이 멜로디를 폴트에게..


▲드디어 약간의 반응을 보이는 비올라륨


한편, 미첼은 '시간이 될까'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폴트는 아직 힘이 부족함을 느끼고 있는데, 이대로 세계는 끝이 나는 걸까요? 그런데 바로 이 때, 아래에서 누군가가 연주를 하면서 올라오고 있습니다. 연주를 하며 올라오는 사람은 바로 알토스(에드거 베이커리에서 일하고 있고, 핀젤 연주회 때 바이올린으로 우승했던 소년)! 여기서 알토스와 아리아가 남매지간이란 놀라운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미첼이 방금까지 기다렸던 사람이 바로 알토스였군요.

▲미첼이 찾던 사람은 바로 알토스!


알토스가 합류하고부터 멜로디의 분위기가 고조되기 시작합니다. 폴트는 알토스가 온 것을 보고 '앞으로 조금이다'라 생각하며 연주를 계속합니다. 연주를 듣고 있는 어빈, 마일, 토마스는 그저 잘 되기만을 바랄뿐이죠. 이 때, 비올라륨이 다시 반응을 시작하고, 모두들 하나된 마음으로 합주를 계속합니다. 한편, 슐프의 오라토리오 족장과 셀바트의 오뎃사 족장, 시돌도 밖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네요.

▲어빈, 마일, 토마스는 그저 일이 잘 되기만을 바랄뿐..


한창 상승세를 탔던 연주는 잠시 잠잠해지더니 아리아의 독주가 시작되면서 다시 불이 붙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모두가 한 마음으로 연주하는 주명곡은 절정에 이르고, 비올라륨이 작동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렉트섬에서 거대한 빛과 파동을 뿜어내게 됩니다.

▲아리아의 독주


▲작동하기 시작하는 비올라륨


▲렉트섬에선 강한 빛과 파동이 발생하게 됩니다


비올라륨의 작동으로 어둠의 태양은 점점 크기가 줄어들게 됩니다. 벨트루나 전체를 감싸고 있던 어둠이 걷히면서 흑룡호의 리쉬와 라몬은 서로 기뻐서 껴안게 됩니다(세계가 구원되었으니 돈벌이와 습격하는 짓 - 라몬과 리쉬의 인생의 즐거움인.. - 을 계속 할 수 있게 된 기쁨에서 일까요? ㅋ). 한편, 류톰섬의 로랜드와 에리제도 어둠이 사라지는 광경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마을(어디 마을인진 잘 모르겠네요 ㅋ)의 아이들은 어둠이 걷히자 좋아서 공터를 뛰어다니구요. 이제 대해를 울리는 소나타(마지막장의 부제이기도 한..)는 대단원에 이르게 됩니다. 창공의 어둠의 태양은 점점 줄어들어 결국 소멸하게 되고, 먹구름 사이로 한줄기 빛이 비추기 시작하면서 연주는 끝이 납니다.

▲벨트루나의 어둠이 걷히자 좋아서 서로 껴안는 라몬와 리쉬


▲류톰섬에서 어둠이 걷히는 모습을 지켜보는 로랜드와 에리제


▲어둠이 사라지자 좋아하는 아이들


▲완전히 사라지는 어둠의 태양


모두가 하나되어 만든 감동의 무대는 이렇게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이제 앞으로의 결말이 어떻게 되냐구요? 남은 이야기는 다음에 계속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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