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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전설 5 : 엔딩 <하>

Luna Crystal 2011. 9. 14.

모두들 프라네토스 2세호를 타고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는 중입니다. 항해중인 프라네토스 2세호에서 우나는 모두에게 '어쩌면 공명 마법의 힘이란게 기도의 힘일지 모르겠다'고 말합니다. 순수하게 공명 마법을 쓰면 해는 없지만 파괴 본능을 가지거나 욕망을 가진채로 쓰면 더러워진 마음이 퍼져나가게 되는 것 때문이죠. 맥베인도 이런 우나의 생각에 동의합니다(공명 마법을 나쁘게 사용한 인간들이 잘못한 것!).

▲우나가 생각하는 공명 마법의 힘이란?


그나저나 이계의 사람들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미첼은 '비올라륨이 어둠의 태양을 소멸시켰을 때 다른 세계의 달도 좀 축소되었을거다'며 아주 조금 시간을 벌었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가까운 시일 내 이계의 사람들이 답을 낼 때가 올 거라며 '그들이 해답을 낼 때까지 우리가 개입하는건 허용되지 않는다'는 말을 합니다(당연히 그 사람들 역시 생각하는 것이 있을테니까요).

▲과연 이계는 앞으로 어떻게..?


미첼은 '마법술사가 수행할 곳을 만들려고 한다'고 합니다. 언젠가를 위한 작은 준비인거죠(여기서 '언젠가'는 이계의 사람들이 해답을 낼 때겠죠). 폴트는 미첼을 도와주고 싶어하고, 미첼은 이런 폴트에 고마워합니다. 맥베인은 미첼에게 공명석 모두를 넘겨주고 처분해줄 것을 부탁합니다(레오네의 뜻이기도 했죠).

▲미래를 위한 준비를 시작하는 미첼


배는 어느덧 멜헤로즈(아이다가 사는 로젯 공방이 있는..)에 도착합니다. 아이다가 간만에 집에 돌아온 기쁨을 만끽하는군요. 맥베인 연주단(폴트, 우나, 맥베인, 쟌&릭)은 아이다를 데려다주고, 다시 배로 돌아옵니다. 아이다를 데려다준 후, 맥베인은 폴트에게 레오네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물어봅니다. 우나는 '맥할아버지가 말한대로 였다'고 말하고, 폴트는 '할아버지와 닮았다고 생각했다'고(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면 어떤 어려움에도 밀고 나가버리는 성품이 닮았기 때문이죠) 말합니다(맥베인은 결국 영전 5 마지막까지 레오네를 만나지 못했지만, 나중에 언젠가 맥베인이 레오네를 만날 수 있는 날이 오겠죠?).

▲다시 로젯 공방으로 돌아온 아이다와 폴트 일행


▲폴트와 우나에게 레오네에 대해 물어보는 맥베인


세 사람(맥베인, 폴트, 우나)의 대화가 끝나고, 배는 어느새 레트라드(맥베인 연주단의 고향인 라코스팔마가 있는..)에 도착해가는 상황입니다. 이젠 토마스 일행과 작별해야 하는 때가 왔네요. 모두들 작별 인사를 나누고, 폴트가 마지막으로 이번 여행을 통해 깨달은 것들을 모두에게 말합니다. 이런 폴트의 말을 듣고, 맥베인은 폴트와 우나 모두에게 의미있는 여행이 되었다는 사실에 기뻐합니다.

▲이제 토마스 일행과도 헤어질 시간입니다


배는 어느덧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라코스팔마 마을 사람들 모두는 맥베인 연주단이 돌아왔다는 소식에 마을 입구쪽으로 올라가서 세 사람의 무사 귀환을 반갑게 맞아주네요.

▲다시 라코스팔마로 돌아온 폴트 일행


다시 시점은 프라네토스 2세호로 갑니다. 토마스가 '듀올을 저대로 둔 것이 잘한 일일까?'하는 걱정을 하고 있는데, 어빈은 '우리가 왜 그렇게 된건지 보고 왔다'며 토마스를 안심시킵니다. 다만, 앞으로 이계의 위협이 들이닥칠 수가 있겠죠! 미첼은 그 때를 대비해 '티라스일의 샤리네를 정비해둬야겠다'는 말을 하면서 '그러고보니 그 아이(레오네가 데리고있던 은발 소녀)의 이름을 묻는걸 잊었다'는 말을 합니다.

▲앞으로의 일을 걱정하는 토마스


이제 시점은 라코스팔마의 등대 꼭대기로 갑니다. 폴트, 우나, 맥베인, 그리고 (졸고 있는) 쟌&릭이 있는데, 이 곳에서도 토마스 일행이 염두해 두고 있던 거(이계의 위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네요. 폴트가 '혹시 이계 사람들이 쳐들어오면 우리가 했던 행동은 잘못이었다고 생각될까?'하는 의문을 품는데, 이에 맥베인이 '이계 사람들이 어떤 선택을 했다 해도 그 본질은 변함 없다'는 말을 해줍니다. 각기 세계에 대한 희망이 있음으로 해서 진정한 해결방안을 찾아낼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죠(어느쪽이든 일방적으로 답을 내는건 안되는 것!).

"약속된 미래같은건 어디에도 없어. 계속되는 고민으로 역사가 되고 그것에 걸맞는 미래를 가져오게 되는 거야"

이 말이 개인적으로 꼽아본 영전 5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대사입니다(맥베인이 폴트, 우나에게 했던 말이죠).

▲폴트 일행도 역시 앞으로의 일에 관해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계에 관련한 이야기를 마치고, 연주회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갑니다. 맥베인은 폴트에게 '카발로 연주회를 노리고 특훈이다!'며 기합을 넣어주는데, 폴트도 역시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네요. 맥베인은 카발로 연주회가 끝나고 다시 한번 여행을 떠날 계획이 있다고 말합니다. 아직 할 수 있다는 걸 알았으니까 죽을 때까지 여행을 계속하겠다고 하죠(이번엔 꼭 혼자 가겠다고 하는데, 폴트와 우나는 연주회 날을 조심하기로 합니다).

▲이번엔 카발로 연주회 우승을..!


그렇게 얼마 후, 카발로 국제극장에서 연주회가 열립니다. 라코스팔마 마을 사람들과 지난 여행중에 만났던 사람들이 모두 참석한 자리입니다(몇몇은 머리통만 봐도 알겠는데,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은거 같네요 ㅋ). 막 알토스의 연주가 끝나고, 이제 폴트의 차례! 폴트는 기타라로 '수저의 멜로디 ~탄생~'을 연주합니다. 폴트의 연주가 끝난 후, 박수 갈채가 쏟아지는 틈을 타서 맥베인이 극장을 빠져나가는데, 폴트 아버지가 곧 눈치를 채고 '할아버지가 도망갔다!'고 외치며 맥베인을 쫓아갑니다. 그리고 폴트, 우나, 샤오, 레이첼, 아이다(맞으려나?)도 그 뒤를 쫓아가지요.

▲폴트의 연주 순서


▲어디론가 몰래 도망가버린 맥베인


맥베인은 국제극장을 빠져나오면서 '제발 나 혼자 여행하게 해줘!'라고 외치며 빠르게 달아납니다(그 뒤로 맥베인을 쫓아가는 사람들이 뛰어나오구요 ㅋ). 한편, 국제극장 안에선 수상자를 발표하는 시간입니다. 이번 연주회의 우승자는 폴트(하지만 당연 이 자리에 있을리가 없죠 ㅎㅎ)입니다.

▲추격을 피해 빠르게 달아나는 맥베인


▲폴트는 할아버지 잡으러 나간 상태


영전 5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나고 곧 엔딩 크레딧이 올라갑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엔딩 크레딧 뒤에 이어지는 에필로그 및 짤막한 뒷이야기를 기대해주세요~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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