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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전설 5 : 크레딧 & 뒷이야기

Luna Crystal 2011. 9. 15.

이번 글을 끝으로 영웅전설 5의 연재가 모두 끝이 납니다. 가가브 트릴로지(영웅전설 3, 4, 5편)에서 시대순으로 2번째인 영전 5는 다른 시리즈들에 비해 이야기가 상당히 깁니다. 그리고 완전한 결말을 내지 못한채 이야기가 끝나게 되는데, 이게 (신)영전 3으로 이어져서 완전히 마무리 지어지게 됩니다. 즉, 영전 5는 (신)영전 3에 다리를 놓는 역할이라 할 수 있겠죠! 쓰다보니 서두가 길어졌네요.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뒤에서 계속 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여행을 마친 후, 폴트 일행과 나머지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크레딧에서 그 모습을 살짝 엿볼 수 있습니다.

처음으로 아이다와 로젯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망가진 카프리와 페드로를 손보고 있는데, 곧 수리를 완료하고 카프리와 페드로가 움직입니다(아이다가 상당히 기뻐하고 있네요 ㅎㅎ).

▲카프리와 페드로 수리 완료!


그 다음은 슐프로 이동합니다. 아리아와 팔만의 결혼식이 치러지고 있네요(오라토리오 족장은 주례 역할인듯..?).

▲아리아와 팔만의 결혼식


셀바트에선 한 남자의 연주 아래, 무녀들이 춤을 추고 있습니다. 곧 무녀들은 경쟁적으로 서로의 춤을 보여주는데, 왼쪽의 두 사람이 합동으로 뭔가를 보여주려다 서로 충돌하고 싸움이 일어납니다. 오른쪽 무녀가 둘을 말리는데, 지켜보고 있던 사람이 짜증났는지 화를 내게 됩니다.

▲춤으로 경쟁을 벌이는 무녀들


그 다음 배경은 어디려나 -_-? 어쨌거나 곧 맥베인과 쟌이 나타나 주변 경치를 구경하고 있습니다(뒤따라 릭도 나타나는데, 높은 곳을 싫어하는지 안쪽에 숨어 들어가 있네요 ㅋ). 이어서 폴트와 우나도 도착해서 경치를 구경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합니다(릭도 뒤늦게 일행을 따라갑니다).

▲어딘가로 여행중인 폴트 일행


이번엔 그라배틀 마을입니다. 듀올이 주변을 돌아보고 있는데, 아래쪽에 많은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는 광경을 보게됩니다. 사람들이 기다리는 곳은 듀올의 집무실인데, 많은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고있는 이유는 듀올의 공백 기간이 길어졌기 때문입니다.

▲듀올의 집무실에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


그 다음은 에스핀 여왕궁이네요. 레바스 13세와 14세가 신탁을 보는 곳 앞에 서있고 메르빌 여왕은 차기 여왕 이자벨이 잠들어있는 모습을 지켜봅니다. 나중에 레바스 14세와 이자벨은 티라스일로 건너와 티라스일을 위기에 처하게 만드는 장본인이 됩니다((신)영전 3의 내용).

▲에스핀 여왕궁 사람들의 이후의 삶


그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샤오와 레이첼이 마을(여기는 어디였지..)을 걷고 있는데, 폴트 일행을 발견합니다. 맥베인은 샤오를 보고 달아나고, 샤오가 그 뒤를 쫓아갑니다. 레이첼과 폴트, 우나가 마주하게 되는데, 곧 맥베인과 샤오도 같은 자리로 돌아옵니다. 샤오는 맥베인을 뒤쫓다 레이첼과 부딪치고 샤오는 도리어 레이첼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어버립니다(하여간 못말리는 사람들.. ㅋ).

▲폴트 일행과 샤오 일행의 만남


다음엔 토마스 일행이 있는 곳으로 넘어갑니다. 미첼은 공명석들을 마법으로 봉인하려하고, 봉인된 공명석들은 은단검이 됩니다. 이것이 (신)영전 3에서 순례의 여행을 떠나는 쥬리오와 크리스가 소지하고 다니는 은단검이죠!

▲공명석을 봉인하는 미첼


배경은 다시 폴트 일행이 있던곳으로 이동합니다. 폴트 일행과 샤오 일행이 마을 광장에서 모두에게 멋진 연주를 보여주고 있네요.

▲멋진 연주를 보여주는 폴트 일행과 샤오 일행


마지막으로 배경은 레오네의 소야로 갑니다. 레오네와 은발의 소녀, 그리고 이들을 지키는 자객들이 평화롭게 지내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은발의 소녀가 나중에 '하얀 마녀'로 불리게 되는 겔드입니다.

▲평안하게 지내고 있는 레오네와 은발의 소녀(저 소녀가 (신)영전 3의 '하얀 마녀' 겔드)


크레딧이 다 지나가고, 에필로그 화면으로 넘어가게 됩니다(배경은 물밑으로 가라앉은 비올라륨인듯 하네요). 벨트루나의 어둠의 태양을 종식시키는데는 성공하지만 아직 다른 세계의 달은 남겨둔채로 영전 5의 이야기는 끝이 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 후, 이계 사람들은 결정을 내리고 이쪽 세계로 넘어옵니다. 이자벨 여왕과 레바스 14세가 내린 결정은 다른 세계의 달을 이쪽 세계로 보내는 것이었고, 그렇게 그들은 티라스일로 상륙하여 계획대로 일을 진행해갑니다.

한편, 미래를 알 수 있는 예지능력을 가졌던 겔드는 당연 이 사실을 알고 티라스일을 순회하며 여러 메시지를 남깁니다. 하지만 이자벨은 이런 겔드가 자신의 계획에 방해가 될 것을 알고, 레바스를 시켜 겔드를 죽여버립니다. 곧 티라스일은 '라우엘의 파도'라는 엄청난 재앙의 습격으로 위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하얀 마녀 겔드가 순회한 흔적을 따라 순례의 여행을 하던 쥬리오와 크리스는 모든 사람들과 힘을 합쳐 이 세계를 구해내려 합니다. 그렇게 모두의 힘으로 레바스와 이자벨 여왕을 제거하는데는 성공하지만 때는 이미 늦은 상황! 이 때, 겔드의 혼이 나타나고 그녀의 혼이 라우엘의 파도와 융합함으로 인해 티라스일은 재앙을 면할 수 있게 됩니다.

위에서 간단하게 요약한게 (신)영전 3의 주요 내용입니다. 영전 5를 즐기다보면 가가브 트릴로지의 전반적인 내용을 이해할 수 있고, (신)영전 3으로 이어지는 내용이 많은 것을 알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신)영전 4의 경우는 영전 5와의 연계성이 다소 떨어지는듯 합니다. 찾아본다면 (신)영전 4의 어빈, 토마스, 마일, 미첼, 루카가 영전 5에 다시 나오는 정도? 하지만 가가브 트릴로지의 전체적인 공통점은 존재합니다. 바로 '세계에 재앙이 찾아올 것'이라는 계시에 모두가 각자의 생각대로 움직이고, 그 사이에서 마찰이 일어나는 것이죠. 따라서 영전에서는 완전한 악인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신)영전 3의 이자벨도, (신)영전 4의 베리어스도, 영전 5의 스티그마도 세계를 위해 각자가 믿던 신념으로 움직였던 자들이었으니까요!!


에필로그 후에 짤막한 뒷이야기가 나옵니다. 폴트와 우나가 단둘이 앉아있는데, 폴트가 우나에게 '이번 여행은 내 의지로 내가 가고 싶은 곳에 가보고 싶다'는 말을 합니다. 자신의 힘으로 새로운 세계를 걸으며 더 많은 사람에게 연주를 들려주고 싶은 생각에서였죠.

▲폴트와 우나가 단둘이..


이 말을 듣고, 우나는 충격에 빠집니다(아직 고백도 안했는데 좋아하는 사람이 멀리, 그것도 혼자서 떠나겠다고 하니.. ㅋ). 하지만 본심은 숨기고, 떠나려는 폴트에게 격려의 말을 해줍니다.

▲앙대 ㅜㅜ 고백도 못해보고..


그런데, 폴트에게서 의외스러운 답변이 나오네요('너도 같이 갈거지?'라는..). 우나는 이 타이밍에 폴트에게 고백을 시도합니다. 본격 러브모드로 들어갈 것을 기대했으나 거기서 끝(타이틀 화면이 이렇게 원망스러울 때가..)! 게다가 우나의 고백도 다 끝나지 않은채로 말입니다.

▲폴트에게 고백을 시도하는 우나


과연 우나는 폴트에게 무슨 말로 애정표현을 했을까요? 그리고 그 결과는 과연 어땠을까요?? 이 모든 것들은 다 여러분들의 상상속에..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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