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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웅전설 3 : Prologue

Luna Crystal 2011. 11. 19.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를 종결짓는 (신)영웅전설(이하 (신)영전) 3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가가브 트릴로지 시리즈 중에서는 가장 먼저 나온 버전이지만 연대순으로는 가장 나중). (신)영전 3은 영웅전설 5의 시대에서 시간이 한참 흐른 뒤의 세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필자는 이미 한번 신영전 3을 한번 즐겨봤지만 당시에는 연재 포스팅을 처음부터 하지 못했던 관계로 이번에 다시 게임을 다시 하면서 연재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원래는 또 다른 플랫폼의 영전 3을 하면서 연재할 것을 계획하였지만 언어의 장벽-_-때문에 가장 무난한 PC용 신영전 3을 다시 플레이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간단히 프롤로그만 올리고, 다음 포스트부터 본격적인 이야기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이야기는
가가브 이전에 세계는 없었고
큰 뱀의 등뼈 끝에도 세계는 없다고 믿어왔던 시대의
마지막 이야기이다.

그 무렵
이 지방은 티라스윌이라 불리워
폴티아, 메나트, 챠놈, 앰비쉬, 우돌, 올도스, 퓨엔테,
기드나라고 하는 8개의 나라가 있었다.

몇 나라에서는
문제의 씨앗을 가지고 있었지만
사람들은 각자의 땅에서 나름대로 소박한 번영을 이루고
나날이 바쁜 생활을 하며 살고 있었다.

신화, 영웅전, 우화…
사람들의 삶이 있다면
시대의 뒤에는 안개 속에 잠긴 듯한 전설도 몇 개 정도는 있다.

20년 전, 여러 나라를 순례했었다고 전해지는
하얀 마녀에 이야기도
그런 전설들 중 하나였다.

약간 보라색이 감도는 은빛 머리결은,
달밤에도
아침해에 비친 억새풀처럼
아름답게 빛나고, 푸른색을 띤 눈동자는
샘물보다도 맑았다고 한다.

눈 내리는 밤, 달밤, 바람이 부는 밤,
밤낮을 가리지 않고
등불을 밝혀 나가는 순례의 여행은
아무도 모르게 계속되었다.

정신을 차리자, 마을에는 그녀가 있었다.
언뜻 보기에는
평범한 여자아이로 보일 뿐이었다…

차분하고,
언제나 싸늘한 표정을 짓고 있던 그녀는,
마을에서 마을로 여행을 계속했고,
지나갔던 마을에는
여러 가지 말을 남기고 갔다.

그녀는 사람들에게 앞날에 대한
경종을 울렸다. 나아가야 할 길,
명심해야 할 몇 가지 사항,
재앙의 물결이 아직 잔잔한 물결일 동안에,
걱정이 위험으로 변하기 전에….

마치 그것이 자신의 사명인 듯
그녀는 순례의 여행을 계속해 나갔다.

그녀는 미래를 아는 힘을 가지고 있었다.
그녀는 마녀의 힘을 타고났던 것이다.

좋은 예언이 적중하면 사람들은 그녀를
찬미했고, 나쁜 예언이 적중하면,
마녀의 저주라고 매도해 버렸다.

하얀 마녀.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은 그녀를 그렇게 불렀다.

그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20년 전의 옛날..
아직 세상에는 칸드는 물론 챠펠도 없었던
마법이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시대의 일이었다.
-
마녀가 경외와 공포의 대상이었던
시절의 일이다.

이윽고, 하얀 마녀는
사람들 앞에서 모습을 감추었다.
지금은 그녀의 소식을 아는 사람도 없고,
단지, 전해 내려오는 전설의 하나로서
전해지고 있을 뿐이다.

옛날, 하얀 마녀라고 불리는 여자아이가
티라스윌 지방을 여행했었다.
-
여러 가지 말을 남기고,
하얀 마녀는 모습을 감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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