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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s Melisma Island
영웅전설 5 : 제 7장 <상> 본문
7장 입니다. 어느덧, 엔딩까지 (이번장 포함해서) 2개의 챕터만을 남겨놓고 있네요. 길고 길었던 영전 5의 이야기가 끝이 보인다는 생각을 하니 '뭔가를 또 해냈다(게임이지만.. ㅋ)'는 생각에 뿌듯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아쉽기도 하군요. 어쨌거나 감동의 엔딩 장면을 보기 위해 부지런히 남은 이야기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프라네토스 2세호 안에 도구점과 무기점이 다 갖춰져 있습니다. 거기다 침실에서 공짜로 회복도 가능하고요(이 정도면 초호화 유람선이 부럽지 않을 수준.. ㅋ). 물론, 이계에서도 도구점과 무기점이 있긴 합니다. 다른 세계로의 모험 준비가 끝났으면 이제 아프로트(다른 세계에서의 첫 모험지) 안쪽으로 들어갑시다. 프라네토스 2세호에서 내려올 때, 다른 세계의 사람 2명이 올라오는데, 한 남자아이가 '이런 큰 배는 처음봤다'며 감탄합니다(옆에 있던 노인은 어디의 배인지 의문을 갖네요 ㅋ).
▲이계에서 최초로 만나는 사람들
마을 안쪽으로 들어왔습니다. 공명석을 찾기 위해선 레오네의 발자취를 추적해야겠죠. 이쯤에서 어김없이 등장하는 '모든 NPC와의 대화 법칙'! 마을 사람들에게 말을 걸다보면 좀 생소한 단어들을 듣게 될 겁니다(상야의 땅, 다른 세계의 달). 북서쪽에 있는 집의 노파에게 레오네에 대해 물어보면 '고기를 잡으러 간 남편이 표류자를 한명 바다에서 구한적이 있다'는 말을 듣게됩니다. 노파는 '더는 기억이 안나니 선착장에 있는 할아범에게 물어보라'고 하죠.
▲레오네의 발자취를 추적해가는 폴트 일행
다시 프라네토스 2세호가 정박해 있는 곳으로 갑시다. 상륙하면서 첨봤던 할아버지에게 말을 걸면 됩니다. 50년 정도 전에 이국의 냄새가 나는 표류자를 구해준 적이 있다고 하는군요. 이 노인이 말하는 사람이 바로 레오네? 폴트는 이름을 물어보는데, '몇십년 전의 일이라 잊어버렸다'고 합니다. '이국의 냄새'라는 단서만으론 확정짓기 어려운 상황! 할아버지는 '그 때 그 표류자가 여기서 가장 위대한 분은 어디에 있느냐고 물어서 에스핀의 여왕궁이라고 가르쳐 주었다'며 '그곳으로 가보면 자료가 남아있을 수 있다'고 말해줍니다. 에스핀은 아프로트에서 북쪽으로 가면 됩니다(애초에 그쪽말고는 다른 길도 없음 ㅋ).
▲이 할아버지가 말하는 사람이 레오네?
아프로트 북쪽 출구를 통해 나가려는 중, 남자 아이와 여자 아이가 어느 쪽이 더 굉장한 마법을 쓸 수 있나 겨루는 광경을 보게 됩니다. 둘은 '불꽃 마법으로 승부하자'고 하고 남자 아이가 먼저 마법을 씁니다. 곧바로 여자 아이가 반격 마법을 쓰려는 때에 큰 호통 소리가 들립니다. 곧 마을의 어른 하나가 등장해서 둘을 혼내고(아이들은 다른 곳으로 가버립니다), 폴트 일행에겐 못본척 해달라고 부탁하고 다른 곳으로 갑니다(병사들에게 걸리면 처벌크리 ㄱ-). 방금 전, 마을 사람의 말에 따르면 이 곳에서는 태어날 때부터 선천적으로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듯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제기되는 몇가지 의문점들(방금전 아이들의 마법은 공명 마법이 아닌듯한데 왜 제제를 받을까? 그리고 다른 공격 마법은 어둠의 태양에 정말 영향을 미치지 않는건가?)이 있죠. 미첼은 '가능하면 직접 여왕 폐하를 만나서 확인해보고 싶다'고 합니다.
▲태어날 때부터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이계 사람들
아프로트에서 북쪽으로 나가려고 할 때, 한번의 대화 이벤트가 더 있습니다, 다른 세계에서 들은 생소한 단어에 관한 화제인데, 아마도 벨트루나에서 '어둠의 태양'이라 하는 것이 다른 세계에서는 '다른 세계의 달'이라고 불리는듯 합니다. 미첼은 '아마도 레오네는 이곳의 사정을 알고 뭔가 해결책을 생각했을 것이다'라고 하면서 '여기의 통치자가 여왕이라면 여왕에게 말했을 가능성도 크다'는 추측을 합니다. 일행은 서둘러 에스핀으로 가보기로 합니다.
▲영전 3에서는 라우알의 파도라고 불립니다
아프로트를 나오면 화석수림의 숲입니다. 우나가 벨트루나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을 보면서 신기해하네요. 곧 일행 앞에서 주황색의 불빛이 반짝입니다. 우나는 '예쁘다'고 감탄하면서 폴트에게도 보여줍니다(폴트를 열심히 챙겨주네요 ㅋ 그나저나 이들의 본격 러브라인은 아직인건가 -_-ㅋ). 반딧불이 같이 생겼는데, 폴트는 그리 큰 반응을 보이진 않는군요. 어쨌거나 모두들 잠시 아름다운 광경을 보면서 잠시 즐기는 시간(..이라 표현하기엔 너무 짧게 이벤트가 끝나네요 ㅋ)을 가집니다.
▲이계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
어느정도 진행하다보면 알 수 없는 자객 3명이 나타나는데, 금방 아무 말도 없이 사라집니다. 이대로 그냥 곱게 가는 거? 아니죠, 곧 '안티셀'이란 몬스터들-_-이 나타납니다. 안티셀은 2종류인데(검정색과 초록색), 검정색 놈은 마법 공격만 통하고 초록색 놈은 물리 공격만 통합니다. 빠르게 달려들어 처리하기 좀 난감한데, 이럴 때 두 놈정도 혼란에 빠뜨리면 전투가 수월해집니다.
▲일행 앞에 나타난 정체를 알 수 없는 자객들
아까 그 자객들의 정체는 뭐길래 이런 거친 대접(?)을 하는걸까요? 일단은 신경쓰지말고 에스핀으로 갑시다. 에스핀에 거의 다 다다렀을 때 무언가를 찾고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무얼 찾느냐고 물어보면 '오렌지색 플로레를 찾고있다'고 합니다(아마도 아까 그 반딧불이 같이 생긴게 이쪽 세계에서는 '플로레'라고 불리는 모양인듯..). 일행은 '아프로트 입구 근처에 있다'고 말해주는데, 사람들은 마수가 무서워서 이 근처에서 찾아보겠답니다. 그렇게하라 냅두고 이제 에스핀으로 갑시다.
▲플로레를 찾으로 온 이계의 한 남자
에스핀에 도착했습니다. 일단 여왕님을 만나기 위해 북쪽의 여왕궁으로 갑시다(당연히 한방에 통과 안 시켜줄거는 각오하고.. ㅋ). 여왕궁으로 가면 앞에 서있는 위병이 용무를 물어보고, 미첼은 '예전의 일을 어쭤보고자 왔다'고 하는데, 위병은 당연 들여보내주지 않습니다. 일행은 마을 사람들에게 언제 여왕궁에 들어갈 수 있는지 물어보기로 합니다.
▲여왕님을 만나려는 첫번째 시도는 실패
마을의 모든 사람들에게 말을 걸어보도록 합시다. NPC와의 대화 중에 흥미로운 왕족 세계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습니다. 에스핀에 도착해서 바로 앞에 보이는 집에 있는 여자에게 지금은 여왕궁에 들어갈 수 없는지 물어보는데, '지금은 차기 여왕님의 생일 바로 전이라 공개 시기는 아직 조금 남았다'고 합니다. 곧, 화석수림의 숲에서 오렌지색 플로레를 찾고 있었던 두 사람이 들어옵니다(이 사람들, 성과는 없나보군요 ㅋ). 남자(이름이 안 나오네요 -_-;)는 '차기 여왕님 4살 탄생제에 축하하려고 오렌지색 플로레를 찾고 있었다'고 하는군요. 이에 일행은 '우리들이 찾아보겠다'고 말하는데, 남자는 오렌지색 플로레를 찾아오면 시종장에게 소개하겠다고 합니다(남자가 시종장과 아는 사이죠).
▲오렌지색 플로레를 찾으러 갑시다
곤충 바구니를 받아들었으면 오렌지색 플로레를 찾으러 갑시다. 아까 아프로트 입구쪽에서 봤던 오렌지색 플로레를 기억하시죠? 그곳까지 갔다와야 합니다. 오렌지색 플로레를 찾아오면 남자는 약속대로 시종장에게 일행을 소개시켜주러 갑니다. 남자는 일행에게 '차기여왕님의 생일 축하품을 시종장님께 전하고 싶어서 면담 시켜주도록 부탁해 봤다'고 말해줍니다. 곧 위병이 돌아와서 '면담을 허가한다고 한다'고 전해줍니다. 시종장의 방은 들어가서 우측의 방이라고 하네요. 남자는 일행에게 플로레 상자를 전해준 후, 집으로 돌아갑니다. 드디어 여왕궁에 입성하는데(일단 절반은 성공) 성공했습니다.
▲오렌지색 플로레를 찾은 폴트 일행
▲드디어 여왕궁 입성!
시종장의 방에 들어가서 면담을 하기 전, 미첼은 일행에게 '자기에게 맡겨달라'고 하면서 선두에 나섭니다. 시종장이 나와서 일행을 맞이해 주네요. 미첼은 시종장에게 플로레 상자를 건네고, 시종장은 고마워 합니다. 이제 슬슬 본론으로 들어가야겠죠? 미첼은 좀 오래된 일을 여쭈고 싶다면서 50년 전 표류자에 관하여 물어봅니다. 이에, 시종장은 악사님의 이야기라면서 '탄생제 때 은퇴했다'고 합니다. 미첼은 그 악사님의 이름을 물어보고, 시종장은 '레오네'라고 답해줍니다(역시!). 이어서 미첼은 레오네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물어보는데, 아무 말 없이 여기를 떠나서 모른다고 합니다(다시 미궁으로? -_-).
▲이미 여왕궁을 떠나간 레오네
미첼은 또 다른 세계의 달(어둠의 태양)에 대한 얘기를 하는데, '다른 세계의 달이 곧 허용량을 넘겠다'는 말을 하자 시종장은 미첼이 다른 세계의 달의 수명에 대해 알고있는 것에 깜짝 놀랍니다. 이어서 일행이 질문 공세를 해나가고, 시종장은 '메르빌님께 안내해 드리겠다'고 하고 여왕궁으로 갑니다(드디어 다른 세계의 여왕을 만나는 건가요?). 미첼은 '대충 모든게 짐작가긴한데, 레오네가 은거하게 된 이유를 모르겠다'고 합니다(아마도 여왕을 만나게 된다면 그것에 대해 물어보겠죠). 곧 시종장이 돌아와서 '메르빌님이 만나실 수 있다'는 (일행으로선) 희소식을 전해주면서 일행을 여왕궁으로 직접 안내해줍니다(여왕님께 직접 소개도 시켜줍니다 ㅋ).
▲드디어 이계의 여왕님 앞에..?
미첼은 여왕님께 소개인사를 올린 후, '우리들이 다른 세계에서 레오네의 발자취를 찾아서 왔다'고 말합니다. 메르빌 여왕은 자기들이 수저 민족의 자손이라고 말합니다(역시 일행이 생각하고 있었던 그대로네요). 폴트는 '레오네에 대해 들려달라'고 부탁하고, 여왕은 레오네에 대한 이야기를 해줍니다(레오네는 선대 여왕의 시대부터 작년까지 악사로서 근무했고, 이 세계의 상황을 놀랄만하게 똑바로 파악하고 있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레오네의 행방은 여왕도 잘 모르는 상태입니다
▲이계의 여왕 앞에 서게 된 폴트 일행
미첼은 여왕에게 이곳에서 다른 세계의 달이 성장하는 이유를 묻는데, 원인은 사람들 속에 숨겨져 있다고 합니다(자신들의 조상은 이주해온 그 자신들이 그 온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는 뜻..). 물론, 여기(다른 세계)서는 '부의 상념(=패배의 상념?)'이 축적되는 일은 없습니다. 단지 조상들이 이 땅에 살게되면서부터 몸의 변화(선천적으로 마법을 사용할수 있게 된..)가 있었던 것! 그래서 격한 감정을 가지면 무의식중에 그것을 구현시키게 되어 해주파가 발생(공명 마법에 비하면 극미량이지만..)하게 되는 것입니다.
'다른 세계의 달'에 대한 이야기가 끝나면 메르빌은 일행에게 당신들의 세계에 남겨진 대지를 가른 상처를 알고 있는지 물어봅니다(대지를 가른 상처는 바로 슐프에서 보았던 가가브!). 여왕은 '그것이야말로 조상들이 저지를 죄의 증거'라고 하면서 다른 세계의 달을 전송할 때 일부 제어를 잃은 해주파의 공진에 의해 생긴 것이라고 설명해줍니다.
▲다른 세계의 달이 성장하는 이유를 말해주는 여왕
여왕은 다시 한 번 일행에게 레오네가 있는 곳은 모른다는 말을 해줍니다. 다만 '자신들의 추적을 피해 암흑의 땅의 어딘가에 있을거다'라고 추측해봅니다. 추적이란 말은 레오네가 은퇴가 아닌 도망을 했다는 것?! 여왕은 잠시 말을 아끼더니 일행을 어디론가 데려갑니다. 여왕이 데리고 간곳은 레바스 집안이 신탁을 행하는 방입니다. 이곳은 차기 여왕의 육성 장소로서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여왕은 세습이 아닌 태어났을 때 자질에 의해 선발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일행을 신탁을 행하는 방으로 안내하는 여왕
메르빌은 일행에게 차기 여왕인 이자벨을 소개시켜 주면서(이자벨은 현재 자고 있네요 ㅋ) 여왕 후보의 자질이 뭐라고 생각하는가 묻습니다. 정답은 당연 '해주파를 방출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여왕은 여자가 왕위를 계승해온 이유를 설명해주고, 일행에게 레오네를 찾아달라는 부탁을 합니다(이쪽 세계나 벨트루나의 세계나 현재 레오네의 조언이 필요한 시점이기 때문에..). 메르빌은 레오네가 사라진 이유를 말해주는데, '이자벨 외에 여왕 후보가 한명 더 있었다'고 말합니다. 950년의 메르빌(이쪽 세계에서는 여왕의 이름이 곧 나라의 이름 - NPC와의 대화중에 알게되는 정보 - 입니다) 역사 가운데 적격자가 동시에 2명 나타난 것은 처음이었던 일이었고, 왕가의 관습대로 여왕이 되지못한 후보는 목숨을 잃게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레오네가 이 한명의 후보자를 데리고 몰래 여왕궁을 빠져나갔다고 합니다. 여왕은 '진심으로 레오네가 그 후보자를 데리고 돌아오길 바란다'는 말을 하고, 이에 미첼은 '레오네를 만날 수 있다면 반드시 그 뜻을 전하겠다'고 하며 '여기 돌아올 뜻을 밝힌다면 책임지고 데려오겠다'는 답변을 해줍니다.
▲정답은 해주파를 발산하지 않는 것
여왕은 한번 더 '레오네는 암흑의 땅 어딘가에 있을 것이다'라고 하면서 일행에게 '암흑의 땅에 상륙할 수 있는 곳은 린코느라는 항구 마을 뿐'이라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여왕은 일행에게 정중하게 부탁을 하고, 곧 레바스 13세가 이곳에 나타납니다. 레바스 13세와 미첼은 서로 인사를 하고, 미첼이 레오네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자 잠시 침묵 상태에 빠집니다. 좀 있다 레바스 13세는 먼저 물러나면서 여왕에게 이자벨의 오침 시간이 끝났음을 알려줍니다. 슬슬 일행도 이곳을 떠나야할 때네요. 여왕은 레오네가 쓰던 방에서 빈객으로 하루 묵어 달라고 부탁합니다(레오네의 방은 여왕궁을 나와서 위쪽에 있는 성밖의 별채).
▲레바스 13세의 등장
레오네가 묵었던 방에 왔습니다(마침 시녀가 방정리를 하고있는 중이군요). 레오네가 쓰던 방에 머무를 수 있게 되다니.. 일단, 일행은 레오네와 관련된 것들을 찾아보기로 합니다. 하지만 책장을 찾아봐도 레오네와 관련된 것은 없습니다. 그러다 폴트는 맨 오른쪽 책장 구석에서 종이 쪼가리(?)를 발견하는데, 그것은 레오네의 곡이 쓰인 악보였습니다. 우나는 자신의 피콜로에 맞는 곡이라며 악보를 다 외워둡니다. 일행은 악보를 제자리에 두고, 내일 '상야의 땅(=암흑의 땅?)'의 모험에 대비해 잠을 자기로 합니다.
▲레오네의 단서를 찾던 중, 레오네의 악보를 발견한 폴트
마지막 공명석을 찾기 위해 다른 세계의 땅으로 들어온 폴트 일행! 레오네의 자취를 추적하며 어느덧, 최후의 공명석의 단서를 찾아내는데에 도달했습니다. 다음 날 가게 되는 상야의 땅에서 일행은 레오네를 만나 마지막 공명석을 찾는데 성공할 수 있을지? '7장 <중>'에서 레오네와의 만남이 시작됩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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