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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전설 5 : 제 6장 <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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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전설 5 : 제 6장 <하>

Luna Crystal 2011. 9. 10.

벌써 6장의 마지막 이야기(..이나 7장의 도입부 내용이 좀 더 많을듯 하네요 ~_~)입니다. 이야기가 본격 절정에 접어들면서 (이것저것 쓸 내용이 많아지다보니) 글이 다소 길어지고 딱딱해졌네요(원래도 그닥 재밌게 잘 쓰진 않았지만.. ㅋ). 그리고 이번글도 (어쩔 수 없이) 좀 긴 글이 될듯합니다. 그나저나 이번장이 사람들이 모여서 이런저런 대화하는게 참 많은거 같군요.  뭐, 어쨌거나 남은 이야기를 마저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말뚝을 박아 레오네의 독방이 있는 곳으로 올라왔습니다. 맥베인은 '당신의 메시지만을 믿고 여기까지 쫓아왔어'라며 감격을 표하는데, 이 때 뒤에서 잠들어 있던 목인병들이 깨어납니다. 일단 레오네의 메시지를 찾는 것도 이 놈들을 처리하고 나서! 이번에 상대할 목인병들은 무지하게 강합니다. 아차하면 기절이니 한명이 전체 회복을 맡도록 합시다(마법 공격 안 통하니 필살기로 처리해줘야 합니다).

▲맥베인의 숙원을 이루는 것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목인병들을 물리친 후, 일행은 레오네가 남긴 단서를 확인해보려 합니다. 폴트가 책상에 뭔가 써있는 것을 발견하는데, 모두들 책상 주위로 모이게 됩니다(레오네가 책상에 메시지를 남긴 것은 아마도 종이는 풍화될 것이고, 돌에다 새기는 것은 어렵기 때문이었겠죠). 맥베인은 소리내어 메시지를 읽는데, 공명석 모험자들에 대한 당부의 내용입니다(도입부(?)에 '야심만을 갖고있다면 여기에서 나가달라'는 경고를 담고 있군요). 메시지의 내용은 (앞부분 생략하고 대충) '진실로 멜로디를 필요로 한다면 보물 상자안에서 [생명]의 프레이즈를 연주하라. [은자]에 의해 역사의 방은 움직이기 시작할 것이다. 최후의 공명석이 있는 곳을 가리켜 줄 것이다'는 것입니다.

▲레오네는 책상에 자신의 메시지를 남겨놓았습니다


레오네의 메시지에는 '자신이 다른 세계로 간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말하자면 레오네는 여기서 죽은게 아니었다는 소리(루자크 2세는 레오네가 옥사했다고 발표했었는데..)! 진실은 어떤 것일까요? 듀올은 '아버지는 체면을 중시한 사람이었으니 실종을 옥사라 발표한 것도 있을법한 일이다'란 말을 합니다. 일단은 공명석을 찾는 것이 우선이므로 맥베인은 레오네의 메시지대로 상자 앞에서 [생명]의 멜로디를 연주합니다. 연주가 끝나자마자 상자가 열리고, 일행은 공명석 [은둔자]를 손에 넣게됩니다. 이제 남은 공명석은 하나! 미첼은 메시지에 '[은자]에 의해 역사의 방이 움직이기 시작한다'고 되어있으니 여기에 마지막 공명석에 대한 답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모두들 서둘러 그라배틀 성으로 되돌아가기로 합니다.

▲다른 세계로 간 레오네


▲[생명]의 멜로디를 연주하는 맥베인


그라배틀에 상륙하고부터는 7장 도입부까지 논스톱으로 진행됩니다. 프라네토스 2세호를 타고 다시 그라배틀 성으로 돌아오면 곧 어빈과 아리아가 마중하러 올라옵니다(아리아는 일행이 나간후 금방 일어났다고 하네요). 곧 쟌&릭, 스티그마, 마일도 올라오고요. 어빈이 공명석은 어떻게 됐는가 물어보면 일행은 물음에 답해주고, 역사의 방으로 갑니다. 프라네토스 2세호는 계속 대기한 상태로 있고, (배에 남은 루카를 뺀) 나머지는 모두 지하로 가게 됩니다.

▲그라배틀로 돌아온 폴트 일행


역사의 방입니다(장소 이동시, 왜 침묵의 방으로 나오는 걸까.. -_-). 이제 최후의 공명석에 관한 의문을 밝힐 때이죠! 우나는 작은 원 위에 서서 (레오네의 메시지대로) [숨은자]의 멜로디를 연주합니다. 연주 도중, 아리아의 몸이 한번 번쩍입니다. 큰 원 안쪽에 서있던 아리아는 (큰 원의) 바깥쪽으로 가면서 아래와 같은 말을 하기 시작합니다.

'달이 지닌 비밀과 함께... (도중 몸이 한번 더 번쩍) 허무 속에 떠도는 세계로'

아리아의 말이 끝나면 큰 원 바깥쪽에 있는 조그마한 원은 반시계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하고, 아리아는 우나가 연주하고 있던 곳으로 이동합니다.

▲최후의 공명석은 과연 어디에..?


아리아는 계속하여 말을 이어갑니다(아리아가 말을 한마디한마디 마칠 때마다 큰 원 바깥쪽의 조그만 원도 반시계로 조금씩 돌아갑니다). 이윽고 큰 원과 큰 원 바깥쪽의 조그만 원, 그리고 따로 떨어진 작은 원이 일직선에 놓이면서 강렬한 빛이 나게 되고, 곧 (마치 마법진이 발동하는듯한) 짧은 에니메이션(?)을 볼 수 있게됩니다.

▲무언가를 나타내 보이는듯한 크고 작은 원들


아리아는 모든 말을 마친 후에 쓰러지게 됩니다(고된 의식으로 피로해졌기 때문이겠죠). 미첼은 '지금 원형의 움직임으로 구조가 이해됐다'며 일단 아리아를 쉬게 합니다. 아리아는 그라배틀 성 침실에 눕게 되고, 나머지는 다시 회의에 들어가게 됩니다.

▲모든 의식을 마치고 쓰러지는 아리아


'허무 속에 떠도는 세계...'(아까 역사의 방에서 아리아가 말했던 내용중의 일부인..)란 레오네가 말한 다른 세계에 관한 내용입니다. 미첼은 '책임을 진 수저 사람의 일부가 봉인한 악한 힘을 지켜보기 위해 다른 세계로 옮겨갔다고 생각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봉인한 힘을 지켜보는 역할과 책임이야말로 [업]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는군요.

그렇다면 '달의 움직임이 교차하는 때 일그러진 공간은 시공을 넘어 길이 열린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요? 미첼은 '역사의 방은 무언가의 자세한 주기를 나타내어준다'라는 말을 하는데, 듀올이 뭔가 생각난듯 스티그마를 부릅니다. 바로 (앞에서 일행이 보았었던) 마녀의 도현상이죠! 일행은 마녀의 도현상을 모르는 미첼에게 자세한 설명을 해주고, 미첼은 그제서야 모든 의문을 풀게 됩니다.

▲아리아가 했던 말을 해석해보는 미첼


최후의 공명석이 있는 곳은 바로 다른 세계! 신기루같은 자연 현상의 일종으로 생각되었던 마녀의 도현상은 공간이 비틀어져 이 세계와 다른 세계가 교차하는 순간의 모습이었습니다. 모든 의문을 푼 일행은 다른 세계로 떠날 준비를 시작합니다. 듀올은 '돌아온 후 비올라륨까지의 길을 확보한 것으로는 시간이 맞지 않을거다(어둠의 태양의 폭발까지 시간이 얼마 안 남았으니..)'며 성의 덫을 해제하기 위해서 여기에 남겠다고 합니다. 어빈은 듀올의 말에 동의하면서 자기도 성에 남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맥베인은 자신이 대신 남겠다고 하면서 어빈에게 다른 세계를 부탁합니다. 폴트는 이에 '레오네를 찾지 못해도 괜찮아?'라는 물음을 던지는데, 맥베인은 폴트의 말에 잠시동안 가만히 있다가 '사람은 제각각이 적절한 역할이 있는 거다'라는 말을 해줍니다.

▲이제는 서둘러서 다른 세계로!


이것으로 6장의 이야기가 모두 끝났습니다(뒤에 좀 남은 내용은 싹둑.. -_-;). 맥베인은 지금까지 레오네를 만나고 싶다는 소원을 가지고 지금까지 여행을 해왔는데, 다른 세계에 가지 못해 개인적으로 좀 아쉽게 된듯 합니다. 성에 남겠다는 것은 맥베인에게 상당히 어려웠던 결정이었겠죠. 마지막 엔딩때 맥베인의 소원이 성취되는 내용이 있다면 좋겠습니다(이대론 좀 억울할 테니까요).


(이번 이야기가 좀 빨리 끝난듯하니.. ~_~) 7장의 이야기를 앞부분만 잠깐 보여주기로 하겠습니다. 7장의 시작은 (프라네토스 2세호가 대기하고 있는) 그라배틀성 북방입니다. 다른 세계로 가는 멤버는 폴트, 우나, 어빈, 마일, 토마스, 미첼, 그리고 쟌&릭입니다. 맥베인은 지금까지 모았던 공명석들을 모두 폴트에게 넘겨주면서 조심하라는 말을 합니다(여차할때는 우나를 지켜주라는 말도 하구요 ㅎ). 곧 서로가 마지막 인사를 하면서 헤어지게 됩니다.

▲이제 서로가 잠시 헤어질 때..


이제 프라네토스 2세호는 렉트섬에 발생하는 공간의 틈을 빠져나가 다른 세계로 갈 준비를 합니다. 토마스의 당부의 말에 선원들의 기합 소리가 우렁차네요. 프라네토스 2세호는 곧 출항하게 됩니다.

▲출항 준비중인 프라네토스 2세호


우나는 맥베인이 브로데인에 남은 것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폴트는 이에 맥베인이 자신에게 해줬던 말(사람은 제각각 적절한 역할이 있다)을 하면서 '할아버지 일이니까 뭔가 생각하시는 것이 있을거다'는 말을 해줍니다. 폴트와 우나의 대화를 듣던 토마스는 자기는 항해에 전념하겠다고 합니다(항해도가 없는 미지의 세계로의 여행이니 더욱 신중해야겠죠). 곧 어빈과 마일이 (폴트, 우나 있는곳으로) 옵니다. 어빈은 미첼에게 다른 세계에 바다가 있는지 물어보는데, 미첼은 '바다도, 산도 있다'고 답하면서 '아마도 사람이 가지고 있는 정신과 상상이 근원이 되어 형성된 세계이다'는 말을 합니다. 폴트는 '다른 세계가 어떤 곳이든 마지막 공명석이 무슨 일이 있어도 필요하다'는 말을 하는데, 어빈은 그런 폴트에게 '포기하지마'라는 말을 해줍니다(어빈도 폴트와 같이 어린 나이에 큰 의무감을 안고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야 했던 경험이 있었으니까요).

▲미지의 세계의 여행이니 신중하게 항해해야겠죠!


항해 도중, 선원 하나가 '세시 방향에서 접근하는 배가 있다'고 합니다. 선원의 말이 마치자마자 포탄들이 날아오는데, 토마스는 배의 주인이 라몬임을 알아챕니다(하필 바쁠 때.. -_-;). 곧, 프라네토스 2세호는 멈춰선 채로 라몬의 배와 마주하게 됩니다. 토마스는 라몬에게 목적을 물어보는데, 라몬은 '리쉬가 누메로스와의 계획을 망쳐버린 일행에게 복수하면 상금을 듬뿍 준다고 했다'며 나쁘게 생각하지 말아달라고 합니다. 라몬의 말이 끝나자마자 리쉬가 '똑똑히 깨닫게 해주겠다'며 큰소리를 내는군요(하필 긴박한 때에 저런 놈한테 걸리다니..;). 토마스는 일행에게 맡겨달라며 라몬의 배로 넘어갑니다(당연 당황하는 라몬..). 그리고 모두에게 [어둠의 태양]을 보여주면서 '[어둠의 태양]이 폭발하면 세계는 사라져 돈벌이할 상대도, 습격할 배도 다 없어진다(리쉬와 라몬의 인생의 즐거움이었던.. ~_~)'며 협력을 요구합니다. 또, 리쉬와 라몬에게 무언가 속삭여 말하는데, 의외로 두 사람이 쉽게 협조해줍니다. 귀찮은 일 하나가 해결되니깐 한 시름 놓이는군요.

▲저것들이 하필 이런 중요한 때에..


토마스는 다시 프라네토스 2세호로 돌아옵니다. 폴트가 라몬하고 무슨 얘기를 했는지 물어보자 '사람 찾는 일을 부탁했다'고 합니다. 슐프에는 십년 좀 전까지 아리아 이외에도 기술을 승계할 수 있는 자질을 가진자가 있었던 것 같다고 하는군요. (그 사람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다른 세계로 들어가는 것이 더 중요하니(기회를 놓치면 하루를 더 기다려야 하니깐..) 서둘러 갈 길을 가도록 합시다.

▲시간이 없으니 빨리 움직입시다!


라몬의 배는 다시 프라네토스 2세호에서 멀어지게되고, 프라네토스 2세호는 항해를 재개합니다. 한편, 렉트섬에선 마녀의 도현상이 일어나려 하고 있군요. 토마스는 루카에게 전속력으로 전진할 것을 명령하는데, 현재 그렇게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공간 전이가 가능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 세계가 망하냐 흥하냐가 달린 중요한 순간에서 루카는 토마스에게 엔진의 출력을 한계까지 높일테니 '갑판에 있는 사람들에게 모두 뭔가 꼭 잡고 있으라'고 합니다. (시간이 없으니) 토마스는 루카에서 그렇게 해보라고 합니다.

▲프라네토스 2세호의 힘을 보여줄 시간!


루카는 엔진의 출력을 최대로 높이고, 곧 모터(라고 해야하나..)가 엄청난 속도로 돌아가게 됩니다. 곧 프라네토스 2세호는 공간 전이 구간으로 돌입하게 됩니다. 잠시 후, 배는 어딘가 알수없는 곳에 도착해있습니다. 다른 세계로 제대로 들어온듯 합니다. 폴트는 뭔가를 보더니 우나에게 '저거 좀 봐'라는 말을 합니다.

▲엄청난 속도로 공간 전이 구간으로 진입하는 프라네토스 2세호


▲다른 세계로 제대로 들어온 듯?


폴트가 본 것은 바로 다른 세계의 어둠의 태양! 벨트루나에서 본 것과는 클라스가 다른 엄청난 사이즈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미첼은 '저것이 수저의 바람이 950년 전에 전송한 해주파가 모인 구체'라는 설명을 해주며 '벨트루나의 것에 비교하면 훨씬 말기증상에 더 가까운것 같다'는 말을 합니다. 벨트루나의 세계에서였으면 이미 허용량을 넘은 크기! 당연 이 곳에서도 공명마법의 사용이 금지됩니다(마법공격은 어빈, 마일, 미첼에게 맡겨야겠군요).

▲엄청난 크기의 다른 세계 어둠의 태양


일행은 최후의 공명석을 찾기 위해 다른 세계 탐험을 준비합니다. 미첼은 '이 세계에 옮겨온 수저 사람의 후손이 있을거다'라는 말을 하는데, 어떻게 이 사람들을 찾아야 할지? 일단은 상륙할만한 곳을 찾아보기로 합니다(그래야 사람도 찾을 수 있으니.. ㅋ). 그렇게 프라네토스 2세호는 상륙할만한 곳을 찾기 위해 한참을 돌아다니는데, 폴트가 마을 비슷한 것을 발견합니다. 토마스는 '배를 댈 수 있을 것 같다'며 그 쪽으로 가까이 가보기로 합니다.

▲최후의 공명석을 찾기 위해 다른 세계 탐험을 준비하는 폴트 일행


▲드디어 마을을 찾았습니다


그렇게 프라네토스 2세호는 알 수 없는 곳에 배를 대게됩니다(게임상에선 '아프로트'라고 나오는군요). 모두들 다른 세계로의 상륙을 앞두고 있습니다. 토마스는 배에 무슨 일이 생길 것을 대비해 배에 남아서 배를 지키기로 합니다. 토마스는 배에서 내려가는 나머지 동료들에게 조심할 것을 당부합니다.

▲다른 세계의 첫번째 마을에 상륙을 준비중입니다


폴트 일행은 프라네토스 2세호에서 육지로 내려옵니다(드디어 논스톱 진행이 끝났습니다 -_-;). 미첼은 '다른 세계의 사람들이 어떤 생활을 하고 있는지 확실히 알 수 없다'며 '우선 그다지 눈에 띄지 않도록 주의하자'는 당부를 합니다(폴트와 우나에게 다시 한번 공격계 공명 마법의 사용 금지를 알려주고요).

▲드디어 다른 세계의 땅을 밟았습니다


어렵게 다른 세계에 상륙하게 된 폴트 일행! 하지만 모든 어려움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지도도 없는 낯선 땅에서 일행은 마지막 공명석을 무사히 손에 넣을 수 있을지? 다음 글에서 7장의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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