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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전설 5 : 제 5장 <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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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전설 5 : 제 5장 <하>

Luna Crystal 2011. 9. 9.

폴트 일행은 누메로스 제국의 수도 프카서스로 입성하여 누메로스의 군인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계획대로 아리아를 구하고, 나머지 공명석을 구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누메로스군이 가져갔던 어둠의 태양(4장 이야기 참고)도 회수하여 위험에 처한 세계까지 구해내게 된다면 더욱 좋겠죠(하지만 아직 24개의 공명석이 모두 모이지 않았는데, 이대로 절대 곱게 끝내진 않을듯한 스멜.. ㅋ). 뭐, 암튼 5장의 남은 이야기를 마저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폴트 일행은 이제 군인이 되었으니 군인답게 군복을 갖춰 입어야겠죠? 아까 사관 대기소에서 바로 오른쪽에 있는 방에서 군복을 입을 수 있습니다. 근데, 군복이 하나밖에 없네요(폴트만 입고 나머진 그냥 평상복으로.. -_-). 군복을 입고나니 선배 병사가 멋지다는 칭찬을 해줍니다.

▲군인이 되었으면 제복을 입어야죠!


이제 진짜 군인다운 면모를 갖춘 폴트! 다시 나레사 대장에게 가면 해야할 일을 부여받는데, 바로 음식을 나르는 일입니다. 성입구에서 오른쪽 계단으로 내려가면 식당으로 갈 수 있습니다(왼쪽은 잡다한 아이템들 있는 곳). 식사를 날라야 할 곳은 4곳입니다. 네크로스와 제논의 방, 공명석 탐색본부, 호수 실험장인데, 한곳에 밥을 갖다줬으면 다시 식당으로 돌아와서 식사를 가지고 다른 목적지로 가야합니다. 네크로스와 제논의 방은 성내에 있고, 공명석 탐색본부는 프카서스 아래쪽 나레사 대장이 있는 곳이고, 호수 실험장은 남쪽 입구를 타고 내려가면 있습니다. 군복을 입지 않은 맥베인, 아이다, 우나는 주방에서 음식을 만들어야하고, 쟌&릭은 주방에서 쫓겨납니다(밖에서 걍 팔자좋게 늘어지게 됩니다 ㅋ).

▲군복을 다 차려입고, 이제는 임무를 부여받고 있습니다


▲임무는 식사 나르는 일!


폴트는 네크로스와 제논에게 식사를 갖다줄 때, 바짝 긴장하여 움직임이 아주 뻣뻣해집니다(다행히 둘에게 정체를 들키진 않습니다 ㅋ). 호수의 실험실에 도착하면 어둠의 태양이 실험장치에 매달려있는 모습을 보게됩니다. 현재는 폴트 혼자만 있어 어떻게 힘을 쓸 수도 없으니 일단 해야할 일을 먼저 하도록 합시다. 식사를 갖다주고 돌아갈 때, 한 연구원이 성의 자료실에서 책 3권을 가져와달라고 요청합니다. 자료실은 성 안에 네크로스방 왼편으로 가면 있습니다(책장 뒤적이다보면 3권 획득할 수 있음, 하지만 모든 책장을 뒤적거려야 자료실을 나올 수가 있습니다).

▲폴트에게 책을 가져달라 요청하는 연구원


책을 가지고 나오는 길에 리쉬가 라우젠 황제에게 무언가를 들어달라고 요청(뭘 지불하라고 하는데, 그게 대체 뭔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거절당하고 성 밖으로 쫓겨납니다. 다시 시점은 폴트에게로 돌아갑니다. 호수 실험실의 연구원에게 책을 가져다주고 식당으로 돌아갑시다.

▲라우젠 황제에게 무언가를 요청하는 리쉬


주방으로 돌아오면 주방장이 퇴근해도 좋다고 합니다. 곧이어 나레사 대장이 찾아와 소화에 좋은걸 요청합니다. 그리고 병사 한명이 와서 공명석 찾는 일이 난항을 겪고있다는 보고를 하는데, 팔만은 공명석을 직접 찾아주기로 합니다(공명석을 찾는다면 높은 점수를 딸테고, 그렇게 해서 아리아의 감옥에 접근할 찬스를 얻기 위한 작전.. ㅋ). 우나는 공명석을 누메로스에 주는 것에 대해 염려하지만 '곧 되찾으면 된다'는 팔만의 의견에 나레사 대장을 도와 공명석을 찾아주기로 합니다.

▲첫번째 임무를 마친 후..


나레사 대장은 공명석 탐색본부에 있습니다. 나레사는 공명석 찾는 일로 매우 난감해하고 있는듯 합니다. 바로 왼쪽에 계단을 지키는 병사쪽으로 가면 위험하다며 출입을 통제합니다. 일행이 공명석이 있는 곳이냐고 물어보는데, 병사는 그렇다고 대답하면서 '여기 때문에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는 말을 해줍니다. 폴트가 '우리가 가지러 간다'고 말하는데, 병사는 코웃음을 치죠(폴트 일행을 무시하시네 ㅡ,.ㅡ). 곧 옆에 있던 나레사가 와서 뭐하냐고 물어봅니다. 병사는 자초지종을 말해주는데, 나레사 대장은 폴트 일행이 공명석 찾는 것을 허락해주고 '찾아주면 원하는 것을 들어주겠다(단, 자신이 가능한 범위에서..)'고 말합니다. 나레사는 다시 한번 아래 굴이 위험하다며 주의를 주고, 굴입구를 지키던 병사와 본부로 돌아갑니다.

▲폴트 일행이 공명석 찾는 것을 허락해주는 나레사 대장


굴 입구를 타고 석회 동굴로 내려왔습니다. 여기서는 레버를 적절히 조작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레버를 조작하지않고 진흙탕을 통과하려하면 데미지만 입고 절대 건너갈 수 없습니다(입구로 밀려남). 어떤 레버는 몬스터가 떨어지기도 하니 조심합시다(그냥 진흙탕 무사히 통과할 때마다 세이브 해주는게 좋음). 트랩을 모두 통과하면 공명석 [진흙]을 얻게 됩니다. 아마 상대의 움직임을 둔하게 해주는 특성이 있는듯 합니다. 공명석을 찾아 나레사 대장에게 전해주면 대장이 매우 놀라워합니다. 대장은 제논에게 공명석을 전해주러 가면서 일행에게 원하는 것 한가지를 물어보는데, '지하의 간수를 하고 싶다'고 합니다(여기서 맥베인이 또 오버를.. -_-). 대장은 사관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으라고 말하고 제논에게로 갑니다.

▲공명석 [진흙]을 손에 넣었습니다


▲공명석을 찾아 나레사에게 가져다 주는 폴트 일행


사관 대기실에 있는 나레사 대장에게 가면 옆에서 기다리고 있으라고 하는데, 호프 안에 있는 모든 병사들 및 바텐더와 대화를 하고 나면 병사 하나가 와서 간수의 일이라며 바로 지하로 가라는 말을 합니다. 제논의 방 오른쪽으로 가면 내려가는 계단이 있는데, 그곳이 지하 감옥으로 가는 길입니다(이전엔 당연 출입 통제). 지하로 내려가면 감옥에 갇혀있는 아리아를 볼 수 있습니다. 일행은 탈출 방법을 논의하는데, 곧 제논 사령관이 나타나 호수에서의 '실험이 완성될 것 같다'며 아리아를 감옥에서 꺼내 실험실로 끌고갑니다. 일단은 뒤를 따라가면서 아리아를 구해낼 기회를 엿보기로 합니다.

▲이제 지하 감옥에 내려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옥에서 아리아를 다시 만난 폴트 일행


▲제논 사령관 등장


제논과 폴트 일행, 그리고 아리아는 호수 실험장에 도착합니다. 실험 내용은 어둠의 태양을 호수로 떨어뜨리는겁니다. 라우젠 황제도 직접 실험장에 나왔습니다(이들을 어떻게든 말려야 할텐데..). 제논이 아리아를 처형하려고 하는데, 팔만이 빈틈을 타서 재빨리 아리아를 구해냅니다. 곧이어 나머지 동료들도 누메로스 병사들과 싸우게 됩니다.

▲위험한 실험이 진행중인 호수 실험장


▲정체를 드러냈으니 어쩔 수 없이 맞서 싸워야죠


병사들과 싸우던 중, 갑자기 폴트 일행의 움직임이 둔해지기 시작합니다. 네크로스가 진흙 공명석을 장착시킨 목인병을 끌고왔기 때문인데, 일행은 결국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공명석을 장착한 목인병 때문에 움직임이 둔해진 폴트 일행


일행이 감옥에 갇힌 사이, 호수에서의 실험은 시작됩니다. 어둠의 태양을 호수에 가라앉혀 호수의 생물과 융합시키려는 시도인데, 크레인이 슬슬 내려가 어둠의 태양은 호수로 들어가게 되고, 호수에 들어간 어둠의 태양은 한동안 반응이 없습니다. 하지만 곧 호수가 요동하기 시작하고, 물기둥이 치솟게 됩니다. 그리고 실험실 안에 낙뢰가 내리치게 되죠. 실험실 밖에서도 낙뢰가 떨어집니다. 여기서 제논이 낙뢰에 맞아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됩니다. 나머지는 아리아만 남겨두고 황급히 대피하려 하는데, 네크로스도 낙뢰에 맞아 쓰러집니다.

▲갑작스레 물기둥이 솟구치는 호수


▲낙뢰를 맞고 흔적도 없이 사라진 제논


시점은 폴트 일행이 갇혀있는 감옥으로 이동합니다. 지진으로 추정되는 흔들림으로 돌덩이들이 떨어지는데, 첨엔 작은게 떨어지다가 곧 어마어마한게 떨어집니다. 일행은 무사히 낙석들을 피하는데, 낙석의 영향으로 감옥문 한짝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 틈으로 폴트 일행은 감옥을 탈출하는데, 나와보니 성 안이 엉망입니다. 호수에서의 실험의 영향으로 프카서스 전체에 낙뢰가 떨어지고 있는듯 합니다. 일행은 서둘러 호수 실험장으로 가는데, 도중 일행 앞으로 낙뢰가 떨어집니다(다행히 맞진 않습니다). 한편, 실험실에선 라우젠 황제도 낙뢰에 맞아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됩니다.

▲지진의 영향으로 감옥을 탈출할 수 있게 된 폴트 일행


호수 실험장으로 가는 도중, 폴트 일행은 쓰러진 네크로스를 보게 됩니다. 네크로스는 '어둠의 태양이 폭주 하고있다'는 말을 하는데, 곧 낙뢰가 떨어지면서 낙뢰에 맞은 네크로스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됩니다(죽음은 안타깝지만 결국 이 모든게 자업자득).

▲네크로스의 최후


서둘러 아리아가 붙잡혀 있었던 곳으로 갑시다. 아리아 홀로 철탑에 묶여있는데, 뒤에 거대생물이 나타납니다. 아리아를 구하기위해 어쩔 수 없이 싸워야만 하는 상황! 이것이 5장의 마지막 전투입니다. 카르니코스부터 필살기 위주로 해치운 후, 아이볼을 없애도록 합시다(아이볼을 먼저 없애봤자 카르니코스가 다시 소환합니다). 마수들이 상당히 강하므로 회복에 신경을 쓰도록 합시다(한명이 전체회복을 쓴다면 좋겠죠).

▲5장의 마지막 전투!


전투에서 이기자마자 폴트 일행쪽으로 낙뢰가 내리치고, 일행은 모두 기절합니다. 팔만만 의식을 되찾는데, 혼자서 아리아 앞으로 다가갑니다(정말 끝까지 아리아를 생각하는군요). 팔만은 아리아에게 괜찮은가 물어보는데, 아리아는 다행히도 무사합니다. 하지만 어둠의 태양은 봉인이 풀린채 하늘로 올라가면서 어마어마해진 크기로 성장합니다. 어둠의 태양의 영향으로 벨트루나 전체는 어둠에 덮히게 됩니다. 한편, 프라네토스2세호를 타고 항해중인 미첼은 어둠의 태양의 활성화를 염려합니다.

▲전투가 끝난 후, 폴트 일행은 낙뢰에 맞아 모두 기절하고 맙니다


▲하늘로 올라간 어둠의 태양


▲어둠의 태양의 활성화를 우려하는 미첼


이것으로 5장의 이야기가 모두 끝났습니다. 아리아는 구했지만 어둠의 태양은 결국 회수하지 못했습니다. 이제 남은건 공명석을 모두 모아 수저의 멜로디를 완성시키는 것 뿐이겠군요(뭐, 대충은 예상했던 시나리오니까.. ㅋ). 6장에서는 또 다른 지역에서 남은 공명석들을 찾기 위한 모험이 시작될 것입니다.


6장이 시작되기 전, (류톰섬의) 리쉬가 깜짝(?) 출현을 합니다. 리쉬는 '상황이 난감하게 되었다'는 말을 하면서 이 모든 것이 폴트 일행때문에 꼬였다며 한탄하고 사라집니다(역시나 정신을 못 차렸네요, 영전 5 마지막에 리쉬가 사람이 되게 결말을 넣어줄 수는 없으려나.. ~_~).

▲폐허가 된 프카서스에 혼자 남은 리쉬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더 하려했는데, 남은 스샷들이 너무 많은 관계로..;). 세상을 손에 넣고자하는 야망을 지녔던 라우젠 황제와 제논, 네크로스, 그리고 브래거는 모두 최후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야욕은 자신의 파멸뿐만 아니라 누메로스 전체를 파국으로 몰아넣은 엄청난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죠. '지나친 욕심은 화를 부른다'는 교훈을 다시 생각해보게 하였던 챕터가 된 듯 합니다. 그나저나 예정대로 프카서스에서 합류하기로 했던 프라네토스2세호의 토마스 일행은 아직인가..

'6장 <상>'의 이야기는 폐허가 되버린 프카서스에서부터 시작됩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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