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전설 5 : 제 2장 <세번째 이야기>

드디어 류톰섬에 도착했습니다(게임에선 뉴톰이라고 나오네요 ㅠㅠ). 이제 류톰섬에서의 3일간의 축제 일정이 시작됩니다. 어느덧 2장의 이야기도 끝을 향해 달려가는군요.

류톰섬 선착장에 도착해서 위쪽으로 올라가면 에리제가 안내를 해줍니다. 에리제는 이곳저곳을 구경 시켜주면서 설명을 해줍니다(설명 중에 나오는 피그노즈, 피그테일이란 지명이 꽤 인상적이군요). 안내를 마치고 폴트 일행은 축제 기간 중 묵을 방으로 갑니다. 에리제는 북쪽에 레오네가 남긴 바위를 소개시켜주겠다고 나중에 바위섬으로 오라고 합니다.

▲드디어 류톰섬에 도착!

폴트 일행은 샤오 일행을 찾으려는데(만나면 제대로 응징좀 해줘야겠죠 -_-), 방 주변을 둘러보면 샤오 일행이 묵고 있는 곳을 찾을 수 있습니다. 샤오는 맥베인을 보자마자 도망치고, 맥베인은 그 뒤를 쫓습니다. 샤오와 맥베인이 사라진 뒤, 레이첼은 우나에게 할 말이 있다며 폴트를 내쫓(?)습니다. 레이첼도 우나가 폴트를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있었습니다. 레이첼은 우나에게 이 섬에는 사랑 고백을 할 장소가 많다고 말해주는데, 우나가 과연 제대로 된 고백을 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샤오 일행을 찾아낸 폴트 일행

레이첼과 우나의 대화가 끝나면 다시 폴트가 합류하는데, 둘은 맥베인을 찾아보기로 합니다. 맥베인은 별관(현재 폴트 일행이 묵고 있는 곳은 별관 1층) 옥상으로 가면 만날 수 있습니다. 맥베인은 옥상에서 샤오를 놓쳐저 안타까워 하는군요. 어쨌건 에리제와의 약속을 지켜야하니 바위섬으로 갑시다. 바위섬은 류톰섬 북동쪽으로 가서 서쪽으로 가면 나오는데, 바위섬에 도착하면 에리제가 위험에 처해있습니다. 폴트 일행은 에리제를 구하기 위해 몬스터와 전투를 벌이게 됩니다. 별로 어렵진않으나 점프(?) 공격을 하기 때문에 매우 짜증납니다.

▲위험에 처한 에리제

몬스터를 물리치면 에리제가 폴트 일행을 레오네가 남긴 바위가 있는 곳으로 안내해줍니다. 바위에 써진 글이 그 동안의 풍파에 의해 많이 희미해졌습니다. 맥베인은 에리제에게 '레오네의 프레이즈가 있는 곳에 공명석이 있다'며 바위를 깨도 되겠냐고 물어 봅니다. 에리제는 어차피 이 바위섬도 리쉬에 의해 개발될 거라며 리쉬가 아닌 다른 사람이 부숴주길 바란다고 합니다. 맥베인이 '록크래쉬'를 이용해서 바위를 부수면 공명석 [속박]을 얻게 됩니다. 공명석 [속박]은 과연 무엇을 말하고 있는 것일까요? 2장 후반부에 그 뜻을 알 수가 있습니다.

▲공명석 [속박]을 얻었습니다

곧 류톰섬의 축제 개회식이 시작되므로 폴트 일행은 본관으로 가게 됩니다. 본관에 있는 사람들과 말을 걸다보면 차례차례 다른 사람들이 들어오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가렌노 대사와 말을 걸면 리쉬가 나타나고 개회식이 시작됩니다(생긴 것부터 뭔가 수상한 냄새가 나는 사람이군요 -ㅅ-). 개회식이 끝난 후에 가렌노 대사는 폴트 일행에게 나중에 자기 방에 와달라 합니다.

▲폴트 일행에게 나중에 자기 방에 와줄 것을 부탁하는 가렌노 대사

개회식이 끝난 후, 폴트 일행은 (내일 오디션이 있을) 무대로 가서 [숲바다의 메모리아]를 연주합니다. 에리제가 오디션 때 연주해달라고 부탁했던 곡이죠. 연주를 마치면 누군가가 멋진 연주였다며 칭찬을 하는데 이 사람이 그랜블호 선장의 동생 로랜드입니다. 폴트 일행은 선장이 한 말을 로랜드에게 전해주는데 로랜드는 자신도 생각이 있어 이 곳에 남아있는 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부족한 재료라며 메모를 전해주면서 이것을 에리제에게 갖다달라 부탁합니다.

▲로랜드를 만나게 된 폴트 일행

에리제가 있는 곳으로 가면 아무도 없습니다. 폴트 일행은 일단 가렌노 대사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대사의 방을 찾아갑니다. 가렌노 대사의 방에 가면 브래거 대사와 가렌노 대사가 무슨 대화를 나누고 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곧 브래거 대사가 물러나고, 폴트 일행과 가렌노 대사의 대화가 시작됩니다. 가렌노 대사와의 대화를 마치고, 폴트 일행은 다시 에리제가 있는 곳으로 가서 에리제에게 로랜드의 메모를 전해줍니다. 다시 본관으로 가면 로랜드를 만나게 되는데, 잠시 할 말이 있다며 폴트 일행을 지하로 데려갑니다(리쉬 동상 밑에 비밀계단이 있었네요 ~_~).

▲가렌노 대사와 대화중

▲에리제에게 로랜드의 메모를 전해줍시다

▲저 밑엔 뭐가 있을지..

지하에는 카지노가 있네요. 맥베인은 로랜드에게 페니솔라에서 가져간 식량들에 대해서 묻는데, 로랜드는 그것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합니다. 폴트 일행은 리쉬가 그것을 빼돌려 다른 곳에 팔았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로랜드와의 대화를 마치고 방으로 돌아오면, 이것으로 류톰섬 첫째 날의 일정은 모두 끝납니다.

▲로랜드와의 대화를 마치고 방으로 돌아갑시다

류톰섬에서의 둘째 날입니다. 둘째 날 일정은 오디션과 함께 시작됩니다. 여러 뮤지션들이 나와서 공연을 펼치는데 첫번째 나온 악사 시라노의 [트라이앵글 랩소디]는 좀 어이없군요 -_-; 이곳에서 샤오와 레이첼이 보여주는 공연은 상당히 좋습니다. 맨 마지막에 나온 폴트 일행은 [숲바다의 메모리아]를 연주합니다.

▲오디션과 함께 둘째 날 일정 시작!

오디션이 모두 끝나고 심사위원들이 채점을 하는 중입니다. 아래로 내려가보면 에리제와 로랜드를 만날 수가 있는데, 에리제가 [숲바다의 메모리아]를 연주해 준 것을 고마워합니다. 이어서 결과가 나오게 되는데, 역시 폴트 일행이 1등을 먹습니다. 우승의 보상으로 10000 젠트와 선상연주 특권을 받게 됩니다(하지만 10000 젠트는 선상연주 때 지급된다네요 -ㅅ-;). 시상식 후, 리쉬가 나와 폐회 선언을 하는데, '[숲바다의 메모리아]를 듣고 류톰섬을 더 좋은 도시로 개발해야겠다'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합니다.

▲역시 1등은 폴트 일행의 것!

좀 많이 찜찜했던 오디션이 모두 끝나고, 다시 폴트 일행이 묵고있는 별관에서 이야기가 다시 진행됩니다. 맥베인은 류톰섬의 파티 뒤에 뭔가 수상쩍은 것이 있을 것이다는 말을 합니다. 별관을 나오면 로랜드가 에리제가 없어졌다며 에리제를 찾고 있습니다. 아마도 리쉬의 발언에 충격을 먹은 모양입니다. 폴트 일행도 한번 에리제를 찾아보기로 합니다.

▲파티 뒤에 뭔가 검은 음모가 있을 것임을 말하는 맥베인

▲사라진 에리제를 찾아봅시다

에리제는 지난번에 바위섬 갔던 길 중간에 있는 피그노즈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때마침 로랜드도 나타나서 에리제에게 '류톰섬의 동장인 에리제의 아버지가 리쉬에게 섬을 판 일에 대해 죄책감을 갖지 말라'는 말을 합니다. 에리제는 벤게트호가 왔다며 일을 하러 가겠다고 말하고 자리를 뜹니다. 로랜드는 돌아가는 에리제에게 '너가 섬에 남는다면 나도 이 섬에 같이 남겠다'고 하지만 에리제는 필요없다고하고 가버리고 로랜드는 충격을 받은 듯 사라져 버립니다.

▲로랜드가 에리제를 좋아하고 있었던 듯?

벤게트호에 가보면 에리제를 만날 수 있습니다. 폴트 일행은 에리제와 대화를 하면서 에리제의 속마음을 알게 됩니다. 에리제와 대화를 마치고 지하 카지노로 가봅시다. 가렌노 대사와 로랜드가 같이 술을 먹고 있는데 로랜드가 좀 맛이 갔군요. 우나는 로랜드에게 에리제의 진짜 속마음을 말해주고, 로랜드는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저녁을 준비하겠다고 합니다. 로랜드는 올라가는 중에 (아까 벤게트호로 가는 도중에 만났었던) 사공들과 충돌해서 뒤로 자빠지게 됩니다. 사공들은 '카지노는 자기들이 전세냈다'며 모두 나가라고 합니다.

▲벤게트호로 가는 도중에 만나는 뱃사공들

▲성질 고약한 뱃사공들이 나타났습니다

가렌노 대사가 충고를 주자 사공은 가렌노 대사를 공격하는데, 이를 가만히 보고 있을 수 없죠! 폴트 일행은 사공들과 전투를 벌이게 됩니다. 공명석의 앙상블 마법이면 쉽게 이길 수 있는 상대들입니다. 전투가 끝나면 사공들은 가렌노 대사를 인질로 잡는데, 이 때 누군가 나타나 사공들을 순식간에 물리칩니다. 바로 이 사람이 슬레이드 외교관입니다.

▲폴트 일행과 사공들과의 전투

▲슬레이드 외교관의 등장!

사공들은 모두 후퇴하고, 그 후에 모두가 대화를 나눈 후 각자 흩어집니다. 흩어진 후, 폴트 일행은 좀 더 리쉬의 음모에 대해 알고 싶어합니다. 과연 류톰섬의 파티를 여는 리쉬의 검은음모는 무엇이었을지?

▲사공을 격퇴시킨 후, 대화를 좀 하다가 흩어지게 됩니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