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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후쿠오카 여행후기 (3)

Luna Crystal 2016.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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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2/09 - [Etc./뻘글 / 일상] - 2015 후쿠오카 여행후기 (2)


둘째날의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일본은 철도 교통이 발달했기 때문에 맛보기로 철도를 간단히 이용해보기로 합니다. 차를 잠시 인근에 있는 주차장에 세워두고 후쿠오카 공항선을 통해 하카타역에서 텐진역으로 이동합니다. 시내라 그런지 시간당 주차 요금이 엄청나네요.

▲지하철을 타고 텐진역으로!


하카타역에서 텐진역까지 가기 위해 세 정거장을 지나야 합니다. 무인 시스템을 통해 텐진역행 열차표를 발권합니다. 여기는 아직까지도 마그네틱 승차권을 쓰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겨우 세 정거장 지나가는데 200엔이 소요되는군요. 식사비는 오히려 한국보다 저렴한데 교통비는 상당히 비쌉니다.

▲텐진역으로 가는 열차표 발권


승강장으로 내려와서 열차를 기다립니다. 화산이나 지진 등 잦은 지각변동 때문인지 난간형 도어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열차가 곧 도착합니다.

▲하카타역 승강장


일본에서 타는 지하철도 한국에서 타던 지하철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텐진역까지 가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텐진역에 도착


텐진역을 찾은 이유는 서브컬쳐의 성지 만다라케에 가기 위해서였습니다. 구글 지도를 동원하여 만다라케의 위치를 찾았으나 이미 영업이 종료된 상태. 만다라케는 다음 날 다시 방문하기로 합니다.

▲만다라케는 다음 날 다시 방문하기로...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출출해집니다. 마츠야라는 식당에 방문하여 야식을 먹기로 합니다. 이곳은 식권자판기를 통해 음식을 주문합니다. 저는 김치가 곁들여진 규동을 주문했습니다. 음식이 상당히 빠르게 나옵니다.

▲식권자판기를 통해 음식을 주문합니다


시간이 정말 많이 흘렀습니다. 막차가 끊기기 전에 다시 하카타역으로 돌아가기로 합니다. 후쿠오카에서의 둘째날이 이렇게 지나갑니다.

▲마츠야의 전경


마지막날 아침이 되었습니다. 이제 짐을 정리하고 체크아웃을 준비합니다. 아침은 지난 밤에 편의점에서 잔뜩 사왔던 음식으로 해결합니다.

▲이틀간 잘 썼던 숙소를 떠납니다


▲이틀간 발이 되어주었던 렌트카


마지막날의 첫 여행지는 후쿠오카 타워입니다. 후쿠오카 타워로 이동하는 도중에 후쿠오카 돔이 보이는군요. 이대호 선수가 적을 두었던 소프트뱅크의 홈구장으로 사용되는 곳입니다.

▲차에서 찍은 후쿠오카 돔


후쿠오카의 또 다른 랜드마크, 후쿠오카 타워에 도착했습니다. 높이가 무려 234m나 된다는군요. 전망대에 올라가 조망을 구경해봅시다.

▲후쿠오카 타워 도착


전망대에서 후쿠오카의 풍경을 내려다봅니다. 망원경으로 보려면 돈을 넣어야 합니다. 날이 맑아서 그런지 더욱 아름다워 보이는군요. 이 날은 후쿠오카에 머무르는 동안 가장 더운날이었습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풍경


▲망원경으로도 봅니다


전망대에서 조망을 충분히 즐기고 내려갑니다. 오늘은 제 친구의 또 다른 현지인 친구가 합류하기로 하여 JR 하카타역으로 갑니다. 전망대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올라가는 영상을 못 찍어서 이것으로 대체합니다.


▲전망대에서 1층으로


JR 하카타역에서 현지인 친구를 만난 후에 하카타 시내를 둘러봅니다. 도중에 긴다코라는 집에서 타코야끼를 먹었습니다. 맛은 있었는데, 양에 비하여 꽤 비싼편입니다.

▲타코야끼 맛집 긴다코


시내를 둘러보고나니 어느덧 점심시간입니다. 점심 식사는 인근 상가에 있는 우동가게에서 해결했습니다(정확한 상호가 기억나지 않음). 식사를 마치고, 지난 밤에 가지 못했던 만다라케로 갑니다.

▲점심은 우동가게에서..


만다라케에서는 게임, 만화책, 피규어, 코스프레 의상 등 다양한 서브컬쳐계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1층에는 남덕들을 위한 상품들, 2층에는 여덕들을 위한 상품들이 판매중입니다. 19금 공간도 있으나 사진은 생략합니다.

▲만다라케 내부


만다라케 구경을 마치고 이후의 시간은 인근 카페에서 현지인 친구와 간단한 대화를 나누며 보냈습니다. 벌써 공항으로 갈 시간이 되었습니다. 렌트카 사용 규정에 따라 주요소에서 기름을 모두 채웁니다.

▲셀프 주유소에서 연료를 채웁니다


렌트카를 반납하고 후쿠오카 공항에 들어왔습니다. 짧은 시간동안 안내를 위해 먼 길을 와주었던 현지인 친구와 기념 사진을 찍은 후, 작별을 고합니다. 언젠가 이곳에 다시 올 날을 기약하며 귀국 비행기에 탑승하였습니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현지인 친구와 함께


해외로 가는 여행은 이번이 처음이라 전체적으로 미숙한 점이 많았습니다. 가장 아쉬운 부분은 아무래도 여행 기간인데, 다음부터는 3박 4일 이상으로 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 여행은 새로운 문화를 경험함으로써 잊지 못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해외 여행을 한 번 다녀온 다녀온 경험을 기반으로 다음번엔 좀 더 체계적으로 계획을 세워 알찬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이상으로 2015 후쿠오카 여행후기를 모두 마칩니다.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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