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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스 여름 여행 후기 (2) 본문
웨일스 여행 셋째 날입니다. 오늘은 카디프의 근교 도시인 브레콘(Brecon)에 가기로 합니다. 이번 여행 계획에는 없었던 여행지였는데, 그래서 더 재미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호텔 조식을 먹고, 나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위 사진은 유일하게 남아있는 조식 사진입니다. 노보텔 카디프 센터 호텔에서 4박을 하는 동안 조식은 빼먹지 않고 다 챙겨 먹었습니다. 해지기 전까지 부지런히 돌아다니려면 무엇보다도 배가 든든해야 합니다.

브레콘까지 어떻게 가는지 기억이 잘 나진 않은데, 철도를 이용해 애버개브니(Abergavenny)역까지 간 다음에 역 주변에서 버스를 탔던 것 같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9년 전 여행이라 기억이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브레콘에 가는 버스는 대충 위 사진의 위치쯤에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3일째 되는 날은 날씨가 꽤 흐렸는데, 우산을 쓸 정도까지는 아니었습니다. 참고로, 뒤에 보이는 건물은 세인트 메리 수도원(St. Mary's Priory)입니다.

목적지인 브레콘에 도착했습니다. 여기도 웨일스의 도시답게 마을 안내판(을 포함한 온갖 곳)에 영어와 함께 웨일스어가 병기되어 있습니다. (Aberhonddu는 브레콘의 웨일스어 이름입니다.)

브레콘에 도착하니 어느덧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식사할 곳을 찾아볼 겸 마을을 둘러보기로 합니다. 위 사진은 마켓츠 태번(Markets Tavern) 호텔인데, 이것도 그냥 건물이 예뻐서 찍었던 것 같습니다.

마켓츠 태번 호텔을 지나서 계속 가면 Y 가에르(Y Gaer)를 볼 수 있습니다. Y 가에르는 브렉녹(Brecknock) 박물관과 미술관, 브레콘 도서관을 포함한 문화 허브라고 합니다. 제가 갔을 때에는 보수공사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Y 가에르 근처에는 특이하게도 네팔 요리 전문점이 있었습니다. 평소에도 편의점 신제품이 나오면 사 먹어볼 정도로 새로운 음식에 도전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한번 가볼까 했는데, 결국 식사는 다른 곳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길을 따라 좀 더 올라가면 세인트 메리 교회가 보이는데, 800년 넘게 브레콘 주민에게 봉사한 유서 깊은 곳이라고 합니다. 교회 옆에 보이는 동상은 웰링턴 공작 기념비(Duke of Wellington Monument)입니다.

돌아다니다 보니 점심시간이 꽤 지나서 아무 데나 가서 식사를 했습니다. 점심 메뉴는 영국의 대표 요리인 피시 앤 칩스(fish and chips)입니다. (음식 사진은 찍었는데 어디서 먹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점심을 먹은 후 프라이어리 그로브스(Priory Groves)를 산책하였습니다. 프라이어리 그로브스 혼두강(Honddu river)을 따라 펼쳐진 삼림지대입니다. 브레콘에 온 목적은 바로 이곳을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메인 목적지에 왔는데, 남은 사진이 이것밖에 없습니다. 삼림이 우거져서 걸어 다니기엔 참 좋았는데, 날씨가 흐린 날에 방문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확실히 여행은 날씨가 반은 먹고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목적지는 브레콘 대성당입니다. 브레콘 대성당은 무려 1093년에 설립된 역사 깊은 건축물로, 낡은 표지판이 역사를 보여줍니다. 대성당치고는 규모가 다소 작은 느낌이지만,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어 성 같은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브레콘 대성당의 모습을 최대한 담아보았습니다. 건물이 오래됐지만 여전히 중세 유럽의 웅장함과 중후함을 보여줍니다. 외관은 대충 다 구경했으니 이제 브레콘 대성당 내부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브레콘 대성당의 내부에 들어왔습니다. 위 사진은 예배당의 뒷자리인데,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staind glass) 창문이 인상적입니다. 중앙에는 중세 시대에 사용되었을 듯한 고대 세례반이 있습니다.

이건 예배당 앞쪽을 찍은 사진입니다. 아름다운 역사적 건축물을 보면서 경이로움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예술작품과 같은 대자연과 건축물을 경험하는 것은 여행의 강력한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습니다.

브레콘 대성당까지 구경을 마치고 다시 애버개브니로 돌아왔습니다. 벌써 저녁 7시가 다 되어갑니다. 이제 애버개브니역에서 열차를 타고 카디프 숙소로 돌아갈 것입니다. 웨일스에서의 셋째 날이 이렇게 지나갑니다.

넷째 날의 행선지는 브리스톨(Bristol)입니다. 브리스톨은 웨일스가 아니라 잉글랜드(England)에 위치한 도시입니다만, 카디프에서 1시간 이내로 갈 수 있어 여행 계획에 넣었습니다. 위 사진 속 건물은 카디프의 더 그레이트 웨스턴(The Great Western)으로, 웨더스푼(Wetherspoon)의 체인 펍(pub)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브리스톨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간 곳은 브리스톨 대성당입니다. 브리스톨 대성당은 무려 1140년에 설립된 900년에 가까운 역사를 가진 건축물입니다. 오른편에 있는 건물은 브리스톨 시청이고, 브리스톨 대성당과 브리스톨 시청 사이에 있는 녹지 공간은 칼리지 그린(College Green)입니다.


브리스톨 대성당의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성당 입구 측면에는 4복음서의 저자(Matthew, Mark, Luke, John)의 조각상이 있는데, 세월에 깎인 모습이 보입니다. 이제 브리스톨 대성당 내부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위 사진은 찰스 본 경(Sir Charles Vaughan)의 묘비입니다. 그는 웨일스의 정치인이었고, 브리스톨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의 2번째 아내가 그를 기리기 위해 브리스톨 대성당에 묘비를 세웠다고 합니다.

여기에서도 보석처럼 빛나는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상당수의 사진이 너무 밝게 나와서 예쁘게 나온 사진은 별로 없습니다. 사진을 찍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이곳은 이스턴 레이디 채플(Eastern Lady Chapel)이고 성모 마리아에게 헌정된 곳입니다. 13세기에 초기 영국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화려하게 장식된 제단과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이 인상적인 곳입니다.

이건 북쪽 성가대 통로 앞쪽을 찍은 겁니다. 위 사진에는 담겨져있지 않지만 근처에 브리스톨 태생의 낭만주의 시인인 로버트 사우디(Robert Southey)를 기리는 대리석 흉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이곳은 엘더 레이디 채플(Elder Lady Chapel)이고 대성당에서 가장 오래된 부분 중 하나입니다. 1220년(이스턴 레이디 채플은 1298년)에 고딕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뾰족한 아치와 독립된 기둥이 특징입니다.

대제단 뒤편에 있는 정교하게 조각된 레레도스(reredos)는 빅토리아(Victoria) 시대의 복원 과정에서 크게 바뀌었다고 합니다. 예언자, 사도, 성인으로 가득 차 있으며, 테 데움(Te Deum)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브리스톨 대성당은 아름답고 화려한 회랑을 자랑합니다. 아치형 기둥과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이 인상적인 곳으로, 이 부분은 원래 1140년에 성 어거스틴 수도원(Abbey of St. Augustine)으로 설립되었다고 합니다.

내부 구경을 마치고 묘지가 있는 정원으로 나왔습니다. 정원에는 벤치가 있는데, 날씨가 화창한 날에는 앉아서 생각에 잠기기 딱 좋은 장소가 될 듯합니다. 이것으로 브리스톨 대성당을 다 둘러보았습니다.

브리스톨 대성당을 나와서 파크 스트리트(Part Street)에 왔습니다. 다닥다닥 붙은 건물에서 유럽 느낌이 물씬 납니다. 어느덧 점심시간이 되어서 점심 먹을 곳을 찾아볼 겸 파크 스트리트를 둘러보기로 합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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