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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ythm Game/정보 & 잡담 & 리뷰

DJMAX Portable 후기

Luna Crystal 2006. 11. 24.

11월 10일 날 국제전자센터(국전)에 가서 DJMAX Portable(이하 DMP)을 샀습니다. PSP가 수중에 들어오자마자 곧바로 가서 질렀죠. 이건 사족이지만 국전의 한우리 사람들이 꽤나 친절했습니다.

위의 사진은 DMP 구매 당일 집에 도착해서 폰카로 찍은 인증샷입니다. DMP를 사자마자 지하철에서부터 열심히 달렸습니다. 요즘엔 기말고사 관계로 버닝이 좀 뜸해졌지만 말이죠.

DMP의 수록곡 대부분은 DJMAX Online(이하 DMO)에 있는 곡들이고, DMP만의 오리지널 곡은 5곡(그중에 3곡은 DMO 이식곡 리믹스)입니다. 개인적으로 리믹스곡의 퀄리티는 (다른 수록곡들에 비해) 그다지 만족스럽진 못합니다. -_-;; SIN ~The Last Scene~과 Sunny side ~Deepn'soul mix~는 다소 난잡한 것 같고, Oblivion ~Rockin' Night Style~은 왠지 급조된 느낌이 납니다.

제가 DMP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 3개는 Red, Hamsin, Blythe입니다. 특히, Blythe는 처음에 듣고 온몸에 전율이 일었을 정도로 크나큰 임팩트를 준 곡이었죠.

게임성 면에서 DMP를 평가한다면 전체적으로 인터페이스가 굉장히 공들인 것 같아서 마음에 듭니다. 팬 서비스 차원에서 OST나 M/V CLIP 모드를 따로 만들어준 것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히든 모드가 굉장히 많아 해금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이미지 갤러리, 미디어 갤러리 등 다양한 해금 요소들이 있는데, 전 현재 70% 이상 해금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ㅋ

위에 잠깐 언급했지만 DMP는 DMO의 이식작에 가까울 정도로 오리지널리티는 다소 부족합니다. 하지만 게임 자체의 상당한 퀄리티 덕분에 5만장 이상 팔며 흥행을 거두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DMP에 아쉬운 점은 난이도 표기가 심각하게-_- 엉망이란 점입니다. 특히, 4B 모드는 EZ2DJ의 Space Mix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난이도 표기가 개판입니다. 그리고 DMP를 갖고 있는 분들은 모두 공감할 텐데 콤보 해금이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정말 콤보 해금 때문에 성질 꽤나 버렸었는데, DMP 2에서는 콤보 해금이 없어지거나 조건이 크게 완화되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DMP의 인기에 힘입어 DMP 2가 곧 나온다고 합니다. 공개된 스샷들을 보는데, 퀄리티가 놀라운 수준입니다. 게다가 이번엔 오리지널 곡들이 상당히 많이 수록된다고 하는군요. ㄷㄷ; 정말 강력하게 지름신이 저를 부르고 있습니다. ㅋ 곧 나올 DMP 2에 많은 기대를 걸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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